5일 저녁 8시 방송된 13회에서 이상민(문예원 분)과 결혼식을 앞둔 배동찬(고온 분)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아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배동찬과 결혼식을 올리게 돼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식장에 먼저 도착한 이상민과 그녀의 가족은 시간이 지나도 배동찬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신랑 측 하객이 한 명도 오지 않자 분주해지기 시작했고, 윤갑분(김용림 분)은 "전세 버스를 대절 해오다 사고 난 건 아닐까"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결혼식이 취소될 것을 간접적으로 예고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이상준은 김태주가 걱정돼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차윤호(이태성 분)와 마주쳐 어색한 기류가 형성됐다. 앞서 차윤호는 꽃다발과 와인을 들고 김행복(송승환 분) 부부가 운영하는 오늘 카레를 방문했지만, 휴무로 난처해하던 중 유정숙(이경진 분)을 만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차윤호와 김태주 가족이 오손도손 대화를 이어가는 순간 이상준이 방문, 긴장감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