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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첫 트로피 500만원에 판다” 중고나라 게시판에 올라온 판매글

박아람 기자

입력 2020-10-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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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첫 트로피 500만원에 판다” 중고나라 게시판에 올라온 판매글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온라인 상으로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커뮤니티에 그룹 동방신기의 SBS 인기가요 트로피가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달 26일 '중고나라' 커뮤니티에는 '동방신기 hug 트로피'를 50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동방신기 데뷔 후 받은 첫 트로피입니다. 구성은 트로피+상자케이스. 구매의사 없으면 어디서 구했냐고 연락하지마세요. 찔러보기X'라는 글과 '동방신기'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트로피 사진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글은 캡처돼 강종 커뮤니티에 '중고나라에 올라온 동방신기 트로피'라는 제목의 글로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첫 트로피를 어떻게 판매 하냐", "저 트로피를 왜 믹키유천이 가지고 있었나", "저런 트로피를 개인 거래할 수 있나" 등의 댓글을 달며 의심했다.

이어 댓글에서 한 누리꾼은 판매자와 추정되는 인물과 대화를 나눈 메시지를 봤다며 이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버지니아에 사는 믹키유천 지인한테 받은 거다. 자기 집 지하실에 물품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나서 몇 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상태였다. 내가 팬이라고 하니 나에게 준거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판매자 추정 인물은 "사정이 생겨서 판매를 하기로 결심한 거다. 끝가지 이름은 언급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제 부주의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미국에서 살 때 10년 전에 지인한테 받았다. 믹키유천 당사자가 아니라서 속마음은 모르겠다. 버리건 아니라고 믿는다. 활동하느라 바빴으니 잊은 거라고 믿는다. 제가 받은 분한테 듣기로는 그 지인의 집 지하실에 믹키유천 가족 분들이 짐을 두고 갔다고 들었다. 짐을 버리고 간 거는 맞지만 트로피를 버리고 간 거는 아닌 것 같다. 그때 당시에 그 지인이 제가 동방신기 팬이라고 하니까 준거다"라며 트로피를 갖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현재 해당 판매글은 삭제된 상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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