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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최강창민, 9월 5일 비공개 결혼…유노윤호·팬 '인생 2막' 응원 (전문)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0-06-12 16:53

수정 2020-06-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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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최강창민, 9월 5일 비공개 결혼…유노윤호·팬 '인생 2막' 응…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해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최강창민은 12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을 통해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오는 9월 5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결코 가볍고 쉽게 말씀드릴 내용이 아니다 보니, 한 글자 한 글자 적고 있는 지금도 많이 떨리면서 긴장이 된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는 떨리는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는 저의 인륜지대사를 다른 분들의 글 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가 아닌,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 중인 여성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사실을 인정, 데뷔 16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강창민은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 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신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서운해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끝으로 최강창민은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도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는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최강창민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열게 될 최강창민에게 팬들의 응원과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축하해요", "아이돌의 교과서", "행복하세요", "막내가 먼저 가네", "글에서 진심이 느껴진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최강창민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뒤 '허그', '라이징 선', '오정반합', '주문', '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는 배우로도 데뷔해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지난 4월에는 데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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