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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데뷔 7주년 "우리 팬이라는데 자부심 느낄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

백지은 기자

입력 2010-1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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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데뷔 7주년 "우리 팬이라는데 자부심 느낄수 있도록 열심히 할…
동방신기가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가 데뷔 7주년을 맞았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소감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두 사람은 "저희가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 잘 받으셨나요? 저희가 간만에 열심히 실력을 뽐내봤는데 좋은 그림은 아니죠. 인사드리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좀 어색하기도 하고 사실 많이 반갑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 모르겠습니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다.

이어 "오늘(26일)은 아시다시피 저희에게도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날이라 음성으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동방신기로 데뷔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20대 중반이 됐고 학생이었던 우리 팬 여러분들은 예쁜 숙녀가 되셨잖아요. 정말 7년이라니 시간이 너무나 빨리가는 것 같아요. 또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저희를 위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항상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저희는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이 동방신기 팬이라는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올바른 행동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매번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정말 저희 마음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유노윤호는 "당연히 우리 마음을 알고 계시죠"라며 너스레를 떨다가도 "이제 얼마 안있으면 동방신기가 컴백 하는데요, 사실 데뷔할 때 만큼 많이 긴장되고 떨립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욕심을 내서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 마음에 꼭 들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우리 팬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도 계속 동방신기 사랑해주십시오. 얼마남지 않은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동방신기였습니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카시오페아 사랑합니다"라며 데뷔 7주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팬들은 '동방신기가 벌써 데뷔 7주년을 맞았다니 감회가 새롭다' '다섯명이 꼭 다시 뭉쳤으면 좋겠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동방신기는 2004년 싱글 앨범 '허그'로 데뷔, '라이징선' '오정반합' '풍선' '주문(미로틱, MIROTIC)' '더 웨이 유 아(The way U Ar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최고의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에는 일본에 데뷔, 보이 그룹 중 24년만에 통상 두번째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갱신하는 등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 끝에 JYJ로 독자행동을 개시해 일본 활동이 뜸해졌음에도 '일본 2010 아티스트 토탈 세일즈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총 129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내년 1월 5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2인체제로 팀을 재정비하고 신곡과 함께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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