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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놀면' 유재석 매직 시작됐다…WSG워너비 화제성+시청률 올킬

백지은 기자

입력 2022-04-19 13:10

수정 2022-04-21 07:40

 '놀면' 유재석 매직 시작됐다…WSG워너비 화제성+시청률 올킬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WSG워너비 신드롬이 시작되고 있다.



WSG워너비는 MBC '놀면 뭐하니?'가 MSG 워너비의 성공에 힘입어 시작한 여성판 MSG 워너비 제작 프로젝트다. MSG 워너비가 유야호(유재석)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진 팀이라면, WSG워너비는 안테나, 미디어랩 시소, 콴엔터테인먼트, 야무진 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획자가 참여하며 유야호 대신 유팔봉(유재석)이 제작자로 나선다. MSG워너비 오디션 때처럼 블라인드 오디션 형식으로 멤버를 뽑되, 이름이 많이 알려진 가수나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는 배제, 기회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MSG워너비가 SG워너비 역주행까지 이뤄냈을 만큼 큰 성공을 거뒀던 만큼, 판을 키운 WSG워너비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솟구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 누가 WSG워너비 멤버가 될 것인지 추리게임에 돌입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김혜수 이성경 김고은 소피마르소 등 참가자 4인의 블라인드 오디션이 펼쳐졌다. 김혜수는 권진원 '해피 버스데이 투 유'를 선곡, 유팔봉 엘레나(김숙) 하하 정준하로부터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SG워너비 '살다가'를 부른 이성경은 압도적 보컬로 합격을 받아냈다. 익스 김고은은 '잘 부탁드립니다'를 열창했으나, 엘레나는 김고은이 자우림 김윤아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불합격을 줬다. 소피 마르소는 박미경 '유아 같지 않은 이유'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고, 정준하는 그의 정체가 나비일 것이라 추측하며 합격을 줬다.

방송 이후 블라인드 오디션 풀영상이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 수사대도 나섰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설'은 김혜수는 리헤이, 이성경은 이보람, 김고은은 박진주, 소피 마르소는 박혜원일 것이라는 것이다.

이제 막 오디션이 시작됐음에도 이처럼 뜨거운 관심이 쏠리며 '놀면 뭐하니?'의 화제성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4월 2주차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0.20%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화제성이 큰폭으로 상승하며 비드라마 전체 3위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서도 16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최정상을 지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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