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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있습니까' 김소은 "故전미선 떠난 뒤 너무 힘들어" 눈물

조지영 기자

입력 2020-03-17 12:57

'사랑하고있습니까' 김소은 "故전미선 떠난 뒤 너무 힘들어" 눈물
배우 김소은이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故 전미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바뀌기 시작한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3.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소은이 고(故)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청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판타지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김정권 감독, 강철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아픈 상처에도 꿋꿋이 꿈을 키운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의 김소은, 외강내유 카페 오너 승재 역의 성훈, 미워할 수 없는 걸크러시 안나 역의 김소혜, 카페의 훈훈한 마스코트 기혁 역의 이판도, 그리고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김소은은 "예전에 촬영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 사망한 고 전미선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전미선 선배와 현장에서 호흡이 정말 잘맞았다. 딸로서 감정 이입이 정말 잘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 역을 연기한 전미선 선배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다. 전미선 선배가 안 좋은 일을 겪고 마음이 한동안 너무 안 좋았다. 아직도 마음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김소은, 성훈, 김선웅, 김소혜, 이판도, 고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동감' '바보' '설해' '그 남자의 책 198쪽'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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