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동료 배용준, 고(故) 박용하 빈소 방문

30일 밤 빈소 찾아 애도의 뜻 드러내


‘욘사마’ 배용준이 배우 고(故) 박용하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배용준은 30일 밤 11시를 넘겨 고 박용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배용준은 지난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박용하와 동반 출연했으며, 두 사람은 ‘겨울연가’ 출연을 계기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겨울연가’에 함께 출연했던 최지우도 30일 오후 고 박용하의 빈소를 방문했으며, 빈소 입구에서부터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을 통해 주연배우와 OST 가수로 인연을 맺었던 ‘뵨사마’ 이병헌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병헌 역시 고 박용하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스타의 첨병 역할을 해오고 있는 터라, 그의 슬픔 역시 컸다. 이병헌도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용준, 최지우, 이병헌 등 한류스타 이외에 많은 스타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조문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동료배우 손지창과 오지호 등도 30일 밤 고 박용하의 빈소를 방문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최은주, 심지호, 추소영, 고주원, 변정수, 장신영과 가수 신승훈, 강원래 등도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한편, 고 박용하의 유족측은 30일 밤 9시 향후 장례일정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유족측을 대표해서 나온 고 박용하의 매형 김재형씨는 “장례는 오늘(30일)부터 3일장으로 치러지며 불교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어 내일(7월 1일) 오후 1시 입관, 모레(2일) 오전 7시에 발인하며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일(1일) 중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빈소가 협소해 내일 3층으로 빈소를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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