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산·계곡에서 이런 것 따먹으면 ''위험''

2000년 이후 5년간 독버섯 따먹고 사망 26명…악취 나는 것, 예쁜 것 등 각별히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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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장마 이후 급격히 늘어난 버섯을 임의로 채취해 먹을 경우 식중독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인들은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구별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휴가철에 산이나 계곡 등지에서 버섯 채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독버섯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지난 2000년부터 5년동안 모두 26명으로, 지난 2004년에 9명이 버섯 중독으로 숨졌다.


일반적인 독버섯의 감별법은 첫째, 악취가 나는 것은 유독하다.

둘째, 빛깔이 진하고 아름다운 것은 유독하다.

셋째, 줄기에 턱이 있는 것은 유독하다.

넷째, 유즙을 분비하는 것은 유독하다.

마지막으로 버섯을 물에 넣고 끓일 때 은수저를 검게 변화시키는 것은 유독하다.

그러나 예외도 많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이 수반되며, 먹고 남은 독버섯을 가지고 신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한 야생 버섯을 따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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