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반올림'''' 서태지 팬…두 사람 결혼은 ''''운명''''?

서태지 열혈 팬 고등학생 역할, 네티즌 "신기해"

가수 서태지(41)와 결혼을 앞둔 배우 이은성(25)이 데뷔작 ''''반올림''''에서 서태지 팬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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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은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1''''과 ''''반올림2''''에 주인공 이옥림(고아라 분)의 친구 역인 서정민으로 출연했다.

반올림 홈페이지 인물 소개란에는 이은성이 연기한 서정민이 ''''서태지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이 적혀 있다. 서정민은 ''''일단 친구가 되면 좋아하는 서태지 얘기를 흥분해 늘어놓는다''''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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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드라마 내용 중간 중간에는 서태지의 노래를 즐겨 듣는 이은성의 모습이 자주 등장했고, ''''반올림 2''''에는 서태지의 노래가 중심 내용인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다. 단짝인 고아라와 화해하는 장면에서 이은성이 나눠 들은 서태지 7집 수록곡 ''''10월 4일''''은 한참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데뷔작에서 서태지 팬 역할을 연기한 이은성이 실제로 서태지와 결혼하게 되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극중에서 서태지 팬 역할을 하며 실제로 좋아하게 된 거 아냐?'''', ''''실제로도 이은성이 서태지 팬이라는 것 같던데, 두 사람 이렇게 될 운명이었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는 15일 본인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이은성과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이은성이 서태지의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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