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2023.10.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1000m에서 처음으로 1분16초대에 진입했다.
김민선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6초43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7위에 올랐다.
이날 김민선이 기록한 1분16초43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13초7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월드컵 대회 1000m 개인 최고 성적이다.
앞서 1차 대회에서는 1분17초54(17위), 2차 대회에서 1분17초36(15위)를 기록했는데 점점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김민선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 지금은 새 스케이트 부츠에 적응하는 중이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1분15초26으로 우승했다. 2위는 다카기 미호(1분15초52·일본), 3위는 안토이네터 레이프마더 용(1분15초74·네덜란드)가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7초87로 17위에 자리했다.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6위(7분58초83), 이승훈(알펜시아)이 16위(8분00초2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