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얼굴도 예쁜데 성격까지 좋은 그녀, 배우 이연두와의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이딸리시안에서의 데이트는 즐거웠다. 인터뷰 내내 뭇 남성들의 하트 눈빛을 받아내던 이연두에게 내숭이란 건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스테이크부터 파스타, 타이풍 커리에 인도풍 난을 쫄깃하게 찍어 맛을 보던 이연두는 한 입 한 입 꼼꼼히 음미했다.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시원시원한 먹성부터 화통한 웃음소리, 털털한 입담은 영화 ‘강남 1970’ 속 주소정 역 보다는 KBS2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에서 아이들의 부드러운 매니저 이연두의 모습, 혹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의 상큼발랄한 리포터 이연두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긍정적이고 털털한 성격인 것 같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을 것 같은데.



이연두 :사실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죠. 그런데 원채 가리는 음식도 없고, 뭐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성격이에요. 제가 좀 수더분한가하죠. 힘들어도 훌훌 털어내고 잊어버리는 편이에요. 고민거리가 있을 때는 플라잉 요가와 같은 집중력을 요하는 운동을 해요. 요즘에는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참 쉽지 않더라고요.



고기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특별히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이 있다면.



이연 :편하게 먹고 그 만큼 운동을 하는 편이에요. 제가 정해둔 몸무게 이상을 넘기면 운동을 하는데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두면 근력이 있어서 그런지 잠깐의 운동만으로도 몸무게가 유지되더라고요.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피부결이 예사롭지 않다. 뽀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이연두 : 어렸을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피부과를 드나들면서 관리를 받기도 했는데, 역시 피부는 가만히 두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고 냉장고에서 마스크 시트팩 한 장 꺼내서 시원하게 척! 붙이고 자면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이 날아가요. 제가 꾸준히 하는 뷰티 관리는 ‘팩’ 정도지만, 무엇이든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배우라는 길을 꾸준히 걸어온 지 벌써 10년. 도중에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나.



이연두 : 왜 안 힘들었겠어요. 그런데 하루하루가 행복했어요. 배우라는 게 선택되어지는 일이잖아요. 배역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제게 주어지는 배역이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강남 1970’ 출연 후에 많이들 알아봐주셔서 더욱 힘이 나요. 올해는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즐겁게 하면서 살려고요.



팬들과의 의리가 끈끈한 것 같다. 최근에도 팬들과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연두 : 예전 2006년 ‘날아라슛돌이’ 때 ‘에버그린’이라는 팬클럽이 생겼어요. 그 때부터 함께 해 오신 팬분들이 든든하게 제 힘이 되고 있어요. 23살부터 38살까지 나이대가 다양한데 결혼하신 분도 있고, 여자친구와 함께 오시는 분도 있어요. 올겨울에는 연탄 배달 봉사를 팬분들과 함께 했어요. 독거 노인분들을 위해 도시락을 챙겨드리는 봉사는 매달 하고 있어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오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죠. 같이 이렇게 늙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2015년,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이연두 : 제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하루하루 열심히 잘 살아야죠. 배우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다양한 곳에서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래요. ‘정글의 법칙’이나 ‘진짜 사나이’도 늘 도전하고 싶었거든요. 시켜만 주세요. 제가 이래 뵈도 혼자 어디든 내놔도 잘 살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하하)



지난 1월 21일 개봉한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은 개봉 2주차인 지금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하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1970년대를 바라본 유하 감독의 세 번째 거리 시리즈 ‘강남 1970’은 김래원과 이민호, 두 남자의 욕망과 배신, 의리를 그림과 동시에 남자의 사랑을 담아냈다.



특히 김래원의 가슴 아픈 사랑을 함께한 주소정 역의 이연두는 배우가 되기 위해 걸어온 지난 10년이란 세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인터뷰 섭외 요청으로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벌써 데뷔 10주년인데 이만하면 저도 센스가 생기기 마련이죠. 작은 배역이든 큰 배역이든 제가 선택되어진 배역이라면 최선을 다해 표현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를 ‘배우 이연두’라고 부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힐링 기프트 : 하루하루가 바빠서 더욱 즐겁고 소중하다는 이연두. 그녀에게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지만, 오래도록 변치않는 청순미를 선물하고 싶었다. 본지에서는 수분 관리 만큼은 꼼꼼한 그녀를 위해 ‘더 플랜트 베이스’의 천연 화장품을 선물했다. 이연두가 직접 사인한 ‘AC클리어 모이스처 퓨어엔 크림’은 미백, 주름 개선 성분이 함유됐으며, 76%의 병풀잎수가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저자극 수분 젤 크림이다.


[스타테라피] ‘강남1970’ 이연두, 무명배우 10년의 원천은 ‘고기’와 ‘팩’? (인터뷰②)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이연두가 직접 사인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더 플랜트 베이스’의 ‘AC클리어 모이스처 퓨어엔 크림’은 본지에서 추후 경매 등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인터뷰 1편 보기(‘강남1970’ 이연두 “연애상대, 오빠같은 남자 ‘김래원’ 택할래요”)


▶장소협찬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4 고려빌딩 2층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이딸라시안>


<사진=윤장렬 포토그래퍼, 젤리몬즈 스튜디오(jelliemonzstudi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