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빙속 500m 세계 최강 김민선, ISU 월드컵  4회 연속 우승

2022.12.17 09:53 입력 2022.12.17 10:00 수정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이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 크게 보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이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세계 최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월드컵 대회 4차례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선은 17일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6초9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의 이날 기록은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거둔 개인 최고기록(36초972)을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김민선은 이달 초에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를 포함해 ISU 국제대회에서 5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이날 9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 구간을 전체 4위 기록인 10초46으로 통과했으나 빠른 가속으로 부진한 스타트를 만회하고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출전한 20명의 선수 중 36초대 기록을 보인 선수는 김민선이 유일했다. 2위는 김민선과 0.30초 차이를 보인 다카기 미호(일본·37초26)였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에린 잭슨(미국)은 37초35로 3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총점 240점으로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90점)과의 격차는 50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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