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이르면 올해 4월 시작된다. 목동 중심축에 자리한 5대 공원을 재조성하는 사업 일환이다.
서울시는 1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지난 17일 열고 목동중심지구 내 위치한 파리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파리공원은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공원이며, 목마공원-파리공원-오목공원-양천공원-신트리공원으로 이어지는 목동 중심축에 있는 공원 중 하나다.
서울시는 “파리공원은 오는 4월 공원조성계획이 도시공원 심의를 최종 통과하면 착공된다”며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면 주민들이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등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심축 공원 중 하나인 양천공원은 지난해 재조성 사업을 거쳐 잔디밭과 소규모 도서관을 갖춘 문화공원으로 거듭났다. 올해 파리공원 공사를 마친 뒤 2022년엔 목마공원, 오목공원, 신트리공원 재조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