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수출하는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 검출

2020.03.18 19:19 입력 2020.03.19 17:43 수정

팽이버섯. 농촌진흥청 제공

팽이버섯. 농촌진흥청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해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팽이버섯을 섭취할 때는 70℃ 이상에서 3~10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경우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해 먹지만, 미국은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스테리아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정부는 국내 21개 팽이버섯 생산업체를 조사한 결과,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팽이버섯 포장에 ‘가열조리용’이라는 사실을 표시하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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