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서울 성곽길 한 바퀴

2019.11.27 18:09 입력 2019.11.27 18:18 수정
우철훈 기자

인왕산 성곽길에서 내려다 본 서울./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에서 내려다 본 서울./우철훈 선임기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1396년(태조 5년)에 한양 둘레에 약 18km의 성곽을 쌓았습니다. 이후 세종때에는 흙으로 된 구간을 모두 돌로 바꾸어 쌓았고 영조때에는 성곽 동쪽 부근에 방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치성을 쌓았습니다.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능선을 잇는 성곽과 성문은 일제강점기에 훼손 되어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지금 이 성곽을 ‘서울성곽’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재는 70퍼센트 정도가 복원이 되었습니다. 성곽을 복원하며 일부구간은 통행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인왕산 성곽길 .등산화를 신은 탐방객이 성곽길을 내려가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등산화를 신은 탐방객이 성곽길을 내려가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11월 27일 늦가을인데 작은 꽃이 계절을 모르고 피어나 찬바람에 시달리고 있다 . /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11월 27일 늦가을인데 작은 꽃이 계절을 모르고 피어나 찬바람에 시달리고 있다 . /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성곽 아래부분과 복원하며 새로 만든 부분이 확연하게 다른 색이다../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성곽 아래부분과 복원하며 새로 만든 부분이 확연하게 다른 색이다../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아직 지지 않은 단풍나무./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아직 지지 않은 단풍나무./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떨어진 단풍잎이 나무계단 옆에 쌓여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떨어진 단풍잎이 나무계단 옆에 쌓여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백악산 성곽길 .도심을 지나는 성곽덕분에 숲이 남아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백악산 성곽길 .도심을 지나는 성곽덕분에 숲이 남아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서 성을 넘고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인왕산 성곽길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서 성을 넘고 있다/우철훈 선임기자

백악산 성곽길 ../우철훈 선임기자

백악산 성곽길 ../우철훈 선임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숲을 볼 수 있고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며 등산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반가운 성곽길입니다. 하루하루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낙옆 쌓인 길을 걸으며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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