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가가와 “폴란드전 힘들겠지만 한국 보면서 자극받아”

2018.06.28 09:46 입력 2018.06.28 09:47 수정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한국의 눈부신 선전이 16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 축구 대표팀에도 커다란 자극제가 됐다.

카가와 신지. 게티이미지코리아

카가와 신지. 게티이미지코리아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일본의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는 28일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팀 훈련에 참가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폴란드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잘 준비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면서 “한국-독일전을 보면서 우리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폴란드전은 날씨를 포함해 무척 힘든 승부가 되겠지만, 마지막 90분까지 싸워 이겨서 다음 단계(16강)로 향하겠다는 강한 결의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이날 오후 11시 이곳에서 폴란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H조에 속한 일본은 1승 1무(승점 4)로 폴란드(2패)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5개 나라 중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호주, 한국 등 4개국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일본 만이 16강 진출에 가장 다가서 있다.

가가와는 “폴란드 선수들은 잃을 것이 없기에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선수도 몇 명 있다고 들었다. 동기 부여가 다를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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