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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신발·바지…중국 당국 “이상한 건물 그만”

2016.02.23 22:14 입력 2016.02.23 22:19 수정

너도나도 ‘랜드마크’를 짓겠다며 특이한 모양의 고층건물들을 올리자, 중국 국무원이 지난 21일 건물을 지을 때 실용·경제·녹색·미관 등 4가지 요소를 지키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언론들은 이 방침이 곳곳에 들어선 ‘기괴한 고층빌딩’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이 지침을 계기로 중국의 ‘이상한 건물들’을 소개했다. 베이징 동쪽 허베이성 산허의 톈즈호텔(윗줄 왼쪽 사진)은 부(富)와 번영과 장수를 상징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고, 쓰촨성 이빈에 있는 주류회사 우량예의 사옥(윗줄 오른쪽)은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바이주의 병 모양으로 지어졌다. 초대형 루이뷔통 매장이 있는 상하이의 건물은 거대한 신발 형상이며,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동방의 문’ 빌딩은 바지 모양이다. 장쑤성 우시의 완다문화시티 전시센터는 차 주전자 모양의 생김새로 유명하다(아래 왼쪽부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너도나도 ‘랜드마크’를 짓겠다며 특이한 모양의 고층건물들을 올리자, 중국 국무원이 지난 21일 건물을 지을 때 실용·경제·녹색·미관 등 4가지 요소를 지키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언론들은 이 방침이 곳곳에 들어선 ‘기괴한 고층빌딩’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이 지침을 계기로 중국의 ‘이상한 건물들’을 소개했다. 베이징 동쪽 허베이성 산허의 톈즈호텔(윗줄 왼쪽 사진)은 부(富)와 번영과 장수를 상징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고, 쓰촨성 이빈에 있는 주류회사 우량예의 사옥(윗줄 오른쪽)은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바이주의 병 모양으로 지어졌다. 초대형 루이뷔통 매장이 있는 상하이의 건물은 거대한 신발 형상이며,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동방의 문’ 빌딩은 바지 모양이다. 장쑤성 우시의 완다문화시티 전시센터는 차 주전자 모양의 생김새로 유명하다(아래 왼쪽부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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