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워서 병원 갔더니, 살아있는 구더기가 피부 속에···

2014.11.04 17:39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온 한 남성의 피부 속에서 살아있는 구더기 20마리가 발견됐다고 홍콩 매체 애플 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에 사는 한 남성은 올해 아프리카로 6개월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뒤 그는 자신의 몸과 다리에 작은 발진들이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처음 몇 주동안 발진 부위가 가렵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통증이 유발됐다. 결국 고열에 시달리게 된 이 남성은 병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갈무리

의사가 남성의 피부 속에서 살아있는 구더기를 발견한 것이다. 이 구더기는 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텀부 파리’(코디로비아 안트로포파가)의 유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충은 사람이나 몸집이 큰 포유류에 기생한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 유충이 사람에게 말라리아를 옮기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의사는 간단한 수술을 통해 이 남성의 피부에서 살아있는 유충 20마리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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