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여인’ 이은성은 누구?

2013.05.15 16:24 입력 2013.05.15 16:25 수정

15일 가수 서태지(42)와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은성(25)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가 최근 2년 동안 작품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서태지는 15일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8년 서태지 8집 음반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2009년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은성은 1988년생으로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모범생인 서정민 역으로 데뷔했다. 2년 뒤 방송된 두 번째 시즌에도 같은 역을 맡았다.

배우 이은성. 사진 경향DB

배우 이은성. 사진 경향DB

2007년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SBS <행복합니다> 등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2006년 <어느 날 갑자기> <다세포 소녀> <뜨거운 것이 좋아> <더 게임> 등에 출연했다.

그는 또래 배우와 달리 신비로운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공식적으로 이은성의 마지막 작품은 2009년 영화 <국가대표>다. 김용화 감독의 연출로 하정우, 성동일, 서지석 등이 출연한 영화에서 그는 성동일이 연기한 극중 스키점프팀 방 코치의 딸 방수연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서 다단계 판매를 하는 등 사고뭉치 딸로 성동일의 속을 썩이는 역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 이후 그의 행적은 묘연했다. 소속됐던 마이네임 엔터테인먼트와도 2010년 계약을 해지했다. 마이네임엔터테인먼트에 재직했던 관계자는 “2010년 당시 계약을 해지하고 그 이후로는 소속사를 잡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한창 작품에 나오던 20대 초반 여배우가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것에 의문을 품었다. 한 연예관계자는 “어느 날부터 소식이 없어 배우 이외에 다른 진로를 찾은 게 아닌가 막연히 생각할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5일 결혼소식으로 그의 행적이 밝혀졌다. 서태지의 연인으로 조용히 사랑을 쌓고 있었던 것이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곧 결혼날짜를 확정하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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