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내 이은성 감금설 루머 재조명 된 이유

입력
2023.10.17 10:55
수정
2023.10.17 10:58

지난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배우 이은성 감금설 재조명
서태지 직접 아내 언급하며 근황 전해

가수 서태지의 아내 배우 이은성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tvN 영상 캡처

가수 서태지의 아내 배우 이은성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tvN 영상 캡처

가수 서태지의 아내 배우 이은성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3년 서태지의 미국 공연에서 처음 만났고, 4년 뒤 미국에서 결혼했다. 이는 2011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으로 세간에 알려졌고 큰 파장이 일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2년 8개월의 결혼 생활 끝에 2020년 6월 별거했다.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분할 50억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이혼 소송 3년 후 돌연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는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힌 후 감금설이 대두됐다. 이날 방송에서한 기자는 해당 루머를 두고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 가족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3년 5월 서태지와 결혼한 배우 이은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은성이 결혼 후 연예 활동을 이어가지 않아 감금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 두고 오상진은 "자기 눈에 안 보인다고 다 감금이면 집돌이, 집순이는 다 감금된 거냐?", 김소영은 "SNS 안 하면 감금이냐"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은성의 감금설은 서태지가 직접 해명해 종결됐다. 서태지는 2014년 10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내는 스스로 지금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감금설을 해명했다. 아울러 서태지는 SN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면서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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