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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차이코프스키’ 공연

이재길 기자I 2020.04.20 10:56:5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작곡가 시리즈Ⅱ- 차이코프스키’가 진행된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1840~1893)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러시아 고유의 정서를 자신의 작품에 모두 녹여내는 동시에 낭만적인 선율을 자유롭게 표현한 관현악법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총 출동해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완성도 높은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1부 무대는 한국인 최초 영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자이자 2019년 제 9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35번(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을 연주한다.

이어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iy)의 ‘피아노협주곡 2번 사장조, 작품번호 44번(Piano Concerto No.2 in G Major, Op.44)’가 진행된다.

2부 무대에서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Peter Ovcharov)가 차이코프스키의 야심작인 ‘피아노 협주곡 1번 내림 나단조, 작품번호 23번(Piano Concerto No.2 in bb minor, Op.23)’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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