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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은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나인’제작발표회에 조윤희와 함께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진욱은 조윤희와 실제 커플 가능성을 묻는 말에 “조윤희가 굉장히 매력이 많다”며 “초반부터 많은 시간을 보내며 많이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어 “‘인현왕후의 남자’의 엔딩은 실제로 사귀게 됐다”며“ 조윤희가 충분히 그럴만한 매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욱이 언급한 ‘인현왕후의 남자’는 ‘나인’의 감범수 PD와 송재정 작가의 전작으로 남녀주인공을 맡았던 지현우와 유인나가 드라마 종영과 함께 실제 커플로 발전해 화제가 됐다.
이에 조윤희도 “이진욱이 리드도 잘 해주고 배려가 많아 금새 다가갈 수 있었고 호흡도 잘 맞는다”며 “친절하고 잘 해주는 남자가 좋은데 내게 그 이상으로 잘 해 준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은 극중 방송기자인 박선우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진욱이 박선우 역을 맡았고 조윤희는 박선우의 후배기자인 주민영 역을 맡아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