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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드림하이` 뮤지컬이나 영화로도 가능"

김영환 기자I 2010.12.27 15:24:18

"엔터 전문학교 만들고 싶어 `드림하이` 제작"

▲ 배용준(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드림하이`는 추후 뮤지컬이나 영화로 재창조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배우 배용준이 제작자로 나선 KBS 2TV `드림하이`의 가능성을 이 같이 점쳤다.

배용준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즘엔 장르가 허물어지는 크로스오버가 주류"라며 "`드림하이` 역시 춤과 노래가 중점이 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뮤지컬이나 영화로 재창조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른 아이들이 예술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키이스트의 수장인 배용준은 이 드라마에서 JYP의 박진영과 손잡고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터로 나선다.
 
배용준은 "엔터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박진영도 마침 같은 생각인 것을 알고 의기투합했다"라고 제작자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이 시기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 방황, 희망 등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용준은 극중 카메오 형식으로 `드림하이`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배용준이 맡은 역할은 예술사관학교인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이다.

배용준은 "정하명은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는 데 고민하고 노력하는 역할"이라며 "특별출연이라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과 출연했는데 (후배들이) 나이는 어렸지만 재능이 많고 열의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2PM 택연과 우영, 티아라 은정,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등 실제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아이돌에 대한 의존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이 현실.

배용준은 이와 관련해 "드라마에 있어 진정성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들이 직접 (배역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림하이`는 내년 1월3일 `매리는 외박중`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 배용준(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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