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여우주연상 수상 전도연 "'밀양' 촬영하며 도망가고 싶었다"

김용운 기자I 2007.12.01 23:27:54
▲ 전도연(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 이어 1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아이를 잃고 방황하는 엄마 신애를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쳐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

전도연은 수상소감을 통해 “작년 이맘때 ‘밀양’을 촬영하며 죽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다”며 신애 역을 연기하기가 녹녹치 않았음을 내비쳤다. 전도연은 “이렇게 과분한 영광을 앞으로 작품을 통해 현장에서 조금씩 갚아나가겠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밀양'은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인구 역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관련기사 ◀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밀양' 주요4부문 석권(종합)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남우주연상 송강호 "갚아야 하는 빚을 지는 느낌이다"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윤아 "안성기 배신 때렸다"... 말말말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구라어워즈 텔미상' 이창동... 이모저모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설경구 김태희 등 시상자, 영화 홍보 눈살
 
 
▶ 주요기사 ◀
☞MC몽 '1박2일' 새 멤버...군 입대 김종민 공백 메운다
☞'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고공행진, 거침없는 인기질주
☞'태사기' 이필립 '가족사(史)신기'...가족 4명 美 조지워싱턴대 동시 졸업
☞'태사기' 결말 출연진도 몰라... 아불란사서 마지막 결전 예측
☞'담덕, 수지니, 기하의 운명은?'...'태사기' 결말 추측 난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