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색...' 연인 김민종-한고은, 결혼계획에 대한 다른 입장 눈길

▲ MBC 새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는 한고은(왼쪽)과 김민종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민종과 한고은이 MBC 새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제작보고회에서 결혼계획에 대해 다른 생각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천하일색 박정금’ 제작보고회에서 결혼계획에 대해 김민종은 “계획적으로 해야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민종과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한고은은 “계획은 세워놓았다”며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민종은 1971년생, 한고은은 1975년생으로 두 사람 모두 결혼이 결코 이른 나이는 아니다.

그러나 김민종은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혼이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주위에 아직 결혼 안한 분들이 많아 위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종은 “지난해 1월1일 가수 신승훈 집에서 와인을 마시며 2007년에는 두 사람 모두 꼭 결혼을 하자고 했었는데 결국 못했다”고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반면 한고은은 “난 결혼 계획을 세워 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고은은 “상대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이승연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관심을 끌기도 했던 한고은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망설이지 않고 결혼할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결혼에 대한 다른 생각처럼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김민종이 맡은 극중 한경수와 한고은이 연기할 사공유라는 사랑에 관해 적잖은 갈등을 엮어가게 된다.

오는 2월2일부터 방송될 ‘천하일색 박정금’에는 두 사람 외에 배종옥, 손창민, 박준규,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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