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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다니엘 헤니는 자주 통화하며 도움얻는 '절친'"

장서윤 기자I 2009.01.15 15:24:14
▲ 정려원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배우 정려원이 다니엘 헤니와의 각별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자명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려원은 "헤니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항상 절친하게 지내는 좋은 친구"라고 말했다.

최근 정려원의 CF 촬영장에 헤니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 정려원은 "헤니는 도전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나와 생각이 비슷해 자주 통화하며 도움을 얻는 친구"라며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또, 3년 반 전 첫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 서로 놀라곤 한다며 "헤니와 나 모두 첫 연기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혼자서 이런 것도 하느냐'며 신기해하기 일쑤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명고'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정려원은 "작품을 위해 홍콩 액션 무협영화를 많이 봤다"며 "이전의 사극 톤을 따라하면 나만의 '자명'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내 안에서 역할의 모습을 찾아내려 애썼다"고 들려줬다.

이어 첫 사극에서 주인공으로 연기하는 데 대해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는데 드라마는 함께 맞춰나가는 하나의 '퍼즐'이라고 생각했다"며 "그저 맡은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SBS '패션 70', KBS '서울 1945'를 집필한 정성희 작가와 SBS '불량커플'의 이명우 PD가 각각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자명고'는 오는 2월 16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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