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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김윤진 "내게도 뜻깊은 영화, 천만 돌파 가슴 벅차다"

강민정 기자I 2015.01.14 08:13:38
국제시장 김윤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나에게도 너무 뜻깊은 영화였다.”

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4일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국제시장’은 나에게도 너무 뜻깊은 영화였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국제시장’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러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와 함께 그 시대를 함께 이끌어온 엄마 영자를 연기했다. 20대 아가씨터 80세 할머니까지 모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캐릭터를 김윤진 만의 연기로 소화,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

‘국제시장’은 13일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1000만1698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한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전체 14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보다 6일 빠르며, ‘변호인’(누적 1137만5954명)보다 5일 빠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장영남, 정재영, 김슬기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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