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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4집 타이틀곡 확정…컴백 '박차'

양승준 기자I 2010.03.09 08:43:41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섹시퀸' 이효리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드디어 타이틀곡을 결정짓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것.

복수의 이효리 최측근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타이틀곡을 확정했다. 타이틀곡이 정해진만큼 뮤직비디오 작업도 조만간 진행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콘티 등이 마무리되면 바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근 이효리는 8개월간 진행된 4집 녹음 작업을 마쳤다. 신곡에 대한 내부 평가도 좋다. 이효리 소속사 고위 관계자들은 최근 4집 수록곡 중 3~4곡의 내부 시사를 진행했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힙합 베이스의 곡들로 이 곡들 중에는 신진 작곡가를 비롯해 외국곡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새 음반의 완성도와 새로움을 위해 500곡 이상의 데모곡을 받아 4집 수록곡을 추리고 추렸다.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곡을 하나하나 챙겼다.

이효리는 지난 3일 팬카페를 통해서도 "이번 앨범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웠다."라며 "힘들었지만, 아주 신나고 즐겁게 만든 앨범이다. 여러분도 많이 좋아해주실거라 믿는다."라고 기대를 당부한 바 있다.
▲ 가수 이효리

녹음 마무리 작업 전에 이미 새 음반 재킷 촬영과 의상 콘셉트 기획 등은 끝났다. 이효리가 패셔니스타인만큼 음악 이외 의상 등 스타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은 것이 사실. 새 음반 재킷 촬영의 경우 이효리는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서 1차 촬영을 마친 후 2차로 한국에서 추가 작업을 진행해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 노래와 스타일을 완성한 이효리는 현재 안무 연습에 한창이다. 현재 3~4곡의 안무를 동시에 준비하며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이효리가 4집 활동에 어느 때보다 의욕을 보여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이효리 측근의 말이다.

이효리 측은 "이같은 작업을 마무리하면 4월 초께 컴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저도 빨리하려고 했는데 잘하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4집 음반에 욕심을 보인 이효리. 그녀가 아이돌그룹 열풍 속 어떤 음악과 스타일로 새 바람을 일으킬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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