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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스타 화보]연예인만 찍어야 하나... 일반인 진출 활발

김은구 기자I 2007.07.17 13:12:20
▲ 모바일 화보의 주인공이 된 윤서나(사진 위), 김소리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 연예인만 모바일 화보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예활동을 하지않은 일반인들도 종종 모바일 화보를 통해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인기 검색어'의 주인공들이 최근 화보의 단골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 인터넷에 밸리 댄스 동영상을 공개해 ‘떨녀’라는 별명을 얻은 당시 무용과 대학생 이보람씨는 이후 모바일 비키니 화보를 촬영했다.

지난 해에는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에서 중학교 3학년 때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형같은 외모로 ‘단백질 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고교생 이지연 양이 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또 SBS ‘진실게임’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소개됐던 김예진씨도 모바일 화보를 찍었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에서 12대 ‘퀸카’로 등극한 무용과 대학생 김소리씨, 화려한 웨이브댄스를 담은 UCC 동영상으로 인터넷 스타가 된 윤서나씨도 모바일 화보 주인공에 동참했다.

이처럼 일반인들이 모바일 화보의 모델이 되는 것에 대해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들 중 일부는 화보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하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예인이 되고, 또 성공하는 게 어렵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진 만큼 연예인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을 대중 앞에 드러내고 미모를 자랑하고 싶은 신세대들의 과시욕도 일반인의 화보 진출에 한몫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화보를 제작하는 업계에서는 일반인들의 진출을 반기는 분위기다.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거나 인터넷에서 이미 화제가 된 만큼 그 주인공들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연예인보다 모델 개런티가 적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화보를 촬영하는 연예인 모델료는 3000만~5000만원대가 일반적이지만, 매출액이 모델료에 못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일반인 모델 화보는 그런 점에서 투자 대비 수익면에서 더 실속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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