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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결혼 5개월만에 득남, 사실은 계획된 임신이었다"

장서윤 기자I 2009.02.19 00:37:22
▲ 권상우 손태영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배우 권상우가 연기와 사랑 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8일 밤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권상우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 데뷔 전 에피소드에 이어 결혼에 대한 생각 등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시절에 대해 권상우는 "생후 6개월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어릴적 주민등록등본을 보면 살 집을 찾아 이사만 수십차례 다닌 탓에 앞뒷면 모두 주소로 가득했다"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미대 입학 후 1학년 때 집안사정으로 군에 자원입대했던 권상우는 "군대에서 몸에 익힌 규칙적인 습관 등이 이후 연기할 때도 늘 노력하는 자세를 만들어준 것 같다"며 "데뷔 초기 돈도 배경도 연줄도 없던 내가 믿을 것이라고는 내 몸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자신의 거침없는 언변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권상우는 "나는 늘 모든 이야기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손해도 많이 본다"며 "내 별명이 '말실수'라서 사실 이 자리에 나올 때도 '세번 생각해보고 얘기하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결혼 5개월만에 첫 아들을 얻은 데 대해서는 다음회 예고편을 통해 "사실은 계획된 혼전임신이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 스튜디오에는 권상우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송승헌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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