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왕의 남자' 스타병, 친구한테 한 대 맞고…"

  • 송고 2015.06.19 11:06
  • 수정 2015.06.19 11:0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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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마음 다잡고 초심 잃지 않기로 했다"

이준기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왕의 남자'의 흥행 이후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이준기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왕의 남자'의 흥행 이후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준기가 영화 '왕의 남자'의 인기로 인해 스타병을 겪었다고 고백했던 것이 새삼 화제다.

이준기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후 TV에서 내 얘기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내가 최고가 된 줄 알고 기자에게 막말을 했었고 친구들에게는 신세한탄을 했었다. 모두들 스타가 되지 않아서 내 기분을 모른다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준기는 "처음에는 나를 다 이해해줬는데 어느새 그들도 지쳐하더라"며 "맨날 자아도취, 취중 상태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구들이 저를 안보겠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내 그는 "그렇게 술만 먹으면 싸우고 서로 뒹굴다가 대학 친구에게 한 대 맞았는데 그게 약이 됐다"며 "순수했던 이준기가 사라졌다는 걸 알게 돼 눈물을 흘렸지만 그때부터 마음을 다잡고 초심을 잃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기, 지금 완전 겸손한 배우", "이준기, 극복했구나", "이준기,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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