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거울못에 ‘빅토리아연꽃’이 피는 이색풍경이 연출됐다.
빅토리아연꽃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련과 식물이다.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학명을 ‘Victoria regia’로 명명했다.
영남대 거울못에 있는 빅토리아연은 지난 1월에 발아시켜 하우스 안에 심었다가 5월에 거울못에 옮겨 심은 것이다. 두 포기 가운데 12일 밤 한 포기에서 꽃이 피었고, 14일 밤에 다른 한 포기에서 꽃이 피었다. 이 꽃은 국내에서 키우는 것이 까다롭고 꽃을 피우기도 어려우나, 한 번 꽃을 피기 시작하면 계속 필 것으로 예상돼 영남대 거울못에서 올해 10월까지 빅토리아연꽃의 대관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