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는 7일,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 크라이슬러 뉴 300C를 국내 출시했다.

크라이슬러 300C는 1955년 C-3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60년의 역사 동안 특유의 당당한 스타일과 주행성능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세단의 위치를 굳건하게 지켜 온 대형 세단이다. 신형 모델은 더욱 세련되고 웅장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과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아한 아메리칸 정통 스타일에 디자인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감성이 더해져 세련되고 유려한 뉴 300C만의 특별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보다 간결해진 전면은 조각 같은 느낌이 한층 강화됐으며, 더 커진 그릴은 독특한 질감과 함께 크롬으로 장식되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측면에서는 직선적인 숄더라인을 통해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표현하고, 후면은 LED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수상에 빛나는 뉴 300C의 실내는 최상급 우드트림과 가죽시트 등이 적용되어 감성품질을 높였다. 또한, 중앙의 계기판과 아날로그 시계, 도어 손잡이 등 곳곳에 적용된 사파이어 블루 LED의 은은한 앰비언트 실내조명이 편안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로터리 E-시프트 전자식 변속기가 정돈된 느낌을 선사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편의장비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냉온장 기능 조명식 앞좌석 컵홀더, 페달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파워 조절식 페달,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 등이 적용되어 있다.


뉴 300C에 장착된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은 201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워즈 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에 뽑힐 만큼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후륜구동 모델 9.2km/L, AWD 모델 8.7km/L다.

AWD 모델의 경우 동급에서 유일하게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와 앞 차축 분리 시스템이 탑재되어 평상시에 후륜구동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제공하고, 필요시에 자동으로 사륜구동으로 변환되어 안정감을 높여준다.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가 기본 탑재된 점도 뉴 300C의 특징 중 하나다. AWD 모델에는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되며, 우천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올-스피드 트랙션 컨트롤 등은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시켰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2015 J.D. 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뉴 크라이슬러 300C는 강렬한 존재감과 자신감으로 성공한 삶을 만들어낸 이 시대의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차”라며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만족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 뉴 300C의 판매 가격은 후륜구동 모델 4,480만원, AWD 모델 5,58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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