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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

큰느타리(새송이)

작성자마당바위|작성시간11.12.29|조회수437 목록 댓글 0

 

 

명칭
학 명 : Pleurotus eryngii(De Candolle ex Fries) Quel.
영 명 : King oyster mushroom, Boletus of the Steppes
한 명 : 杏苦
생리적 특징
온도
큰느타리버섯의 균사생장 가능온도범위는 10~35℃이며, 균사생장적온은 25~29℃이다. 자실체 발생 및 생육 최적온도 14~15℃이나 촉성재배시 17℃으로 생육시킨다.
pH
균사생장 가능 pH는 3.0~8.0, 균사생장 최적 pH는 5.5~6.5이다.
영양원
탄소원 종류별 균사생장에서는 Sucrose, dextrin이 9.0%까지 농도가 높을수록 균사생장 증가하며, 질소원에서는 Peptone의 농도가 0.08%일 때 균체량이 1,052mg/100ml으로 가장 높음
균사생장 최적 배지
배지종류별 균사생장은 ME 배지에서 83.7mm/8일, MCM배지에서 79.3mm/5일이며, 균사밀도는 모두 높게 나타났음.
자실체 최적발생습도조건
버섯발생에는 재배사내 공기중 습도가 90%이상 좋으며, 생육에는 80%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생육에 좋다.
종균제조기술
원균 관리 및 종균 제조
1) 원균 배양 기구
원균보존 및 증식을 위하여 필요한 실험장비는 무균상, 고압증기살균기(autoclave), 전자저울, 교반기, 항온기, 냉장고 등이다. 그 외 광학현미경, 항온진탕배양기, 항온항습기, 건열건조기, 공중부유균 측정기, 증류수제조기 등 기본 실험기구를 갖추어야 한다.
2) 배지 제조
균주의 계대나 증식에 필요한 배지는 일반적으로 감자한천배지(PDA)나 버섯완전배지(MCM) 배지를 사용하는데, 이 중 버섯완전배지에서 더 잘 자란다. 이들 배지의 조성은 감자한천배지는 감자 200g, 포도당 20g, 한천 20g/ℓ이고, 버섯완전배지는 효모추출물(yeast extracts) 0.2%, 펩톤 0.2%, KH2PO4 0.05%, K2HPO4 0.1%, 0.05%MgSO4?7H2O 포도당 2%, 한천 20g/ℓ이다. PDA배지는 상기와 같이 직접 제조하거나 시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3) 원균의 증식 및 배양
원균은 보통 시험관내에 보존되며, 계대나 증식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작을 한다. 균주 증식 및 이식 작업 10분전에 무균상을 가동하고 70% 에탄올로 소독한 다음 알코올 성분이 휘발된 다음 사용한다. 균의 접종은 무균상에서 시험관 균주와 시험관배지를 왼손에, 백금이를 오른손에 가볍게 쥐고, 화염살균하여 식힌 다음, 오른손의 새끼손가락과 반지손가락을 이용하여 시험관균주와 시험관배지의 마개(실리스토퍼, 면전)를 왼 방향으로 약간 틀면서 가볍게 뽑는다. 시험관 균주에서 백금이로 균체그기를 4~6 ㎜로 절단하여 접종하고자 하는 사례 및 시험관배지의 중앙에 접종한다. 시험관입구 부위와 마개를 가볍게 화염 살균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약간 틀면서 마개를 막는다. 이식 접종된 시험관 상부에 품종 또는 균주번호, 접종일자 등을 기록하여 놓는다. 접종된 배지는 25℃로 설정된 항온기로 옮겨 7∼10일 정도 배양한다. 작업이 모두 끝나면 즉시 무균상 안을 청소하고, 문을 닫고 다음 사용 전까지 자외선등을 켜둔다.
4) 접종원 및 종균의 제조
냉장 상태로 보존된 원균은 증식 단계를 거쳐 활력을 회복하고 선별된 원균을 이용하여 접종원을 생산한다. 접종원 제조에 사용되는 배지는 원균 증식과는 다르게 한천배지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톱밥배지와 액체배지를 사용한다. 톱밥배지를 사용하여 잡종원 제조시 미송, 버드나무계통의 톱밥에 미강, 밀기울 등의 영양원을 20%정도 넣고 충분히 혼합하고 배지 수분함량을 65%가 되도록 수분을 첨가한다. 배지를 일정 크기의 밀폐용기에 넣고, 그 가운데에 1~2 ㎝ 내외의 밑바닥에 닫도록 깊이로 구멍을 뚫는다. 121℃/1.2㎏/㎠의 조건에서 배지의 크기에 따라 60 ~ 90분간 고압증기 살균한 다음 20∼24℃로 식혀 접종원배지로 사용한다. 종균용 배지는 접종기에 사용할 수 있는 PP병 용기에 조성된 배지를 넣고 살균한다. 접종원으로 접종하여 배양을 한다. 접종원과 종균의 차이는 접종원에는 한천배지가 있고, 종균에는 톱밥배지가 있다는 것이 다르다.
재배방법
균사배양
1) 톱밥종류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톱밥은 포플러계통의 톱밥과 미송계통의 톱밥과 콘코브(corn cob)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2) 배지조제
톱밥 등 기본재료에 첨가제를 사용되는데 주로 미강, 밀기울, 건비지 등이다. 이들 첨가제는 영양분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변질에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지방이 많은 미강의 산패를 주의하여야 한다. 첨가제로 사용되는 밀기울과 미강은 단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동일량으로 혼합하고 기본배지에 25-30% 정도 첨가하는 것이 좋다. 건비지는 전질소 함량이 40%이상 함유되어 있어 좋은 질소원으로 사용되며, 병당 15g 내외로 첨가하면 대굵기가 굵어지고 수량이 증가한다.
배지수분은 톱밥과 첨가제를 충분히 섞은 후 62~65%로 조절한다. 충진량은 850cc에 약 580g을 채워 넣는다. 입병은 자동기계를 이용하는데 충진방식은 대부분 진동식으로 한다. 배지 혼합시 물을 첨가하는 시점부터 미생물이 자라기 시작하기 때문에 입병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입병시간이 길어지면 배지에서 쉰내가 나며 살균 후에 검게 변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균사생장 및 수량성이 떨어진다. 인력에 의한 입병시 배지 충진 후 구명 뚫기 작업은 배지 가운데 1.5cm 정도의 원기둥을 만들어 주어 살균시 배지 가운데까지 열이 전달할 수 있게 하고, 배양시 가스교환을 원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배지 한가운데 큰 구멍을 두고 주위에 작은 구멍을 두기도 한다. 작업 후에 뚜껑을 닫아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스펀지가 들어간 것을 사용하면 이상적이나 스펀지 없는 형태도 사용 가능하다.
3) 살균 및 냉각
입병이 완료되면 살균 전의 배지상태는 영양분과 수분이 적당히 혼합되어져 있어 원치 않은 미생물의 번식이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입병작업 후에 바로 살균을 시작하여야 한다. 살균조건은 고압의 경우 121℃에서 90분, 상압의 경우 98~100℃에서 5~6시간 살균한다. 일반적으로 일부의 포자형성세균은 100℃에서도 사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균이 끝나면 배지는 냉각실에서 초기 균사배양온도인 25℃내외로 식힌다. 냉각실에서 배지온도를 낮추는 동안 오염율을 낮추기 위하여 항상 냉각실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사용 전후에 살균제로 소독을 철저히 실시한다.
4) 접 종
접종작업은 인력과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재배과정에서 살균 못지않게 중요한 작업이다. 접종원을 제조할 때에는 주로 인력에 의한 접종은 주로 이루어지며, 청결한 접종실의 무균상 내에서 수작업에 의해 작업을 의존하지만 배지생산시에는 기계접종을 한다. 기계접종은 반자동 및 4구자동 접종기를 이용하며 무균화 시설이 된 접종실에서 청결한 도구, 의복을 갖추고 접종작업을 한다. 사용될 종균은 30일 정도 배양되어 배지 전체에 충분히 균사배양이 된 것을 육안 검사로 선별하고. 2차 무균상 내에서 접종원뚜껑을 조심스레 열고 잡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배지표면을 화염 살균하여 배지표면을 1cm 정도를 제거한 후에 접종 종균으로 사용한다. 접종량은 병당 12~15g이 적당하고 큰느타리 버섯균사는 초기 배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지표면을 완전히 덮듯이 접종한다. 접종기의 접종부분을 사용전 화염으로 소독하며, 필요에 따라 접종중간에도 살균을 하여야 한다. 보통 40상자정도 접종 후 화염살균을 하여 준다.
5) 균사배양
접종된 완료된 배지는 배양실로 옮겨 온도는 20~23℃, 습도 65%로 유지하면서 25일정도 배양하면 균사가 병내부 전체에 만연한다. 배양실의 CO2농도는 2,500ppm 이하로 유지하고 실내 공기의 순환을 약하게 대류를 시켜 배양실 전체 환경조건이 균일하게 유지하여 준다.
배양실의 온도는 병의 용적이 클수록 바깥 온도와 배지온도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양실의 온도를 조절하여 배지의 온도가 27℃를 절대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양실은 병 내에 충진된 배지에 균사배양을 위하여 35일 정도의 기간동안 있는 곳으로 청결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CO2농도를 낮게 유지하기위하여 외부로부터 흡입되는 공기는 여러 단계의 필터에 의해 걸러주는 것이 잡균 및 해충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 후 2~3일이 되면 병의 상단부에 균사가 자라는 것이 관찰되고 15일이 되면 전체의 70%에 균사가 자라게 된다. 균사생장 기간은 배양병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대부분은 종균접종 후 20일까지 최대 생장을 보여서 산소의 소모와 CO2의 최대 발생을 보이게 된다. 25일정도면 균사배양이 끝난다. 그러나 빠른 발이와 고품질, 수량의 증가를 위해서 균배양 완료후 10일 정도 더 배양하는 것이 좋다.
6) 버섯발생과 수확
가) 균긁기과 물축이기
배양이 완료된 배지는 배양실 밖에서 1차적으로 잡균과 해충에 오염된 것을 육안으로 선별해 내고, 균긁기실로 옮겨 작업을 실시한다. 균긁기 작업은 자실체의 균일한 발생을 위하여 배양이 완료된 병배지를 뚜껑을 제거하고 노화된 접종원과 배지표면의 일부를 긁어내는 작업을 말한다. 균긁기 적기의 우량배지는 배지표면의 노화접종원에 균사가 충실하게 자라 하얗게 되어 있고 그 표면에 균사가 활력이 있을 때에 실시하며, 병 내부에 이미 원기가 형성되어 있는 것은 발이불량과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큰느타리버섯의 균긁기는 만가닥버섯과 같이 凸형 긁기를 하는 방법과 팽이버섯과 같이 수평 긁기의 방법이 있으며, 농가의 사정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균긁기작업 전에 기기의 칼날은 알콜 및 화염 소독하고 작업 도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주어야 오염을 줄일 수 있다.
균긁기가 끝난 배지는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즉시 물축이기를 한 다음 병을 거꾸로 세운 뒤 발이실로 옮긴다. 물축이기는 배지표면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하며, 균굵기에 의해 상처 입은 부분에 대한 빠른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축이기는 균긁기 후에 병입구 배지표면을 적실 정도로 약간의 물을 주는 것으로 최근에 자동균긁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균긁기와 물축이기를 동시에 해결해주고, 또한 병을 뒤집은 상태에서 물을 고압으로 분사해 주기 때문에 병입구 안쪽 면에 붙어 있는 배지찌꺼기도 깨끗이 제거되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축이기에 사용되는 물은 멸균수를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물축이기를 하지 않고 재배하는 농가도 상당수 있다.
나) 발 이
균긁기가 끝나면 생육실로 옮겨 발이를 유도하기 위해서 온도는 14~15℃(17℃), 습도 90% 이상, 조도 100~200Lux, CO2농도 2,000ppm 이하의 조건에 관리하면 7~8일 이내에 발이가 되어 어린자실체가 형성된다. 이시기에 CO2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공중균사가 지나치게 많이 형성되어 정상적인 버섯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원기형성을 빠르게 하기위해서는 초기온도를 17℃로 유지하면 1~2일 빠르다.
큰느타리버섯은 병당 개체수를 1~2개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발이에 적정한 조건에서는 발이량이 많으며, 습도가 낮은 조건에서는 발이량이 적으며, 배지표면이 건조되면 불균일한 발이로 생산성 및 품질이 떨어진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는 균일한 발이 후에 솎기작업을 실시하여 균일하고 품질 높은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큰느타리버섯에서의 버섯 발이시 배지표면의 건조를 막고, 적절한 환경조건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병을 거꾸로 엎어서 발이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은 수시로 원기 형성 상태와 어린자실체의 발생상태를 점검하여 어린자실체가 덮개에 닿아 기형자실체를 형성하는 일이 없도록 적당한 시기에 덮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발이유기후 6~7일이 지나면 배지표면에 낱알모양의 원기가 덩어리로 형성되고, 9일이 되면 자실체가 자라서 병 높이 까지 자라기 직전에 병 뒤집기 해 준다.
다) 자실체생육
발이단계를 지난 버섯병은 뒤집기 작업 후 본격적인 생육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뒤집고 난 후 1~2일 후 솎기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전체 생산량의 70~80%가량을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생육초기단계에서 솎기를 하면 수확이나 다듬기 작업이 쉽고 인력도 적게 들어 전체적으로는 추가 인력이 더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 생육단계별환경조건은 솎기 전까지 온도는 14~15℃(촉성재배 16℃), 습도 85% 이상, CO2농도 0.25% 이하의 조건에 관리하며, 솎기를 한 뒤에는 온도는 14~15℃, 상대습도는 80%로 낮추고, CO2는 3,000ppm이하로 관리하여 재배한다. 적합한 환경조건에서는 9~11일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며, 병당 수확량은 100g(850cc) 내외이다.
수확시기에 상대습도가 높으면 버섯표면에 지나치게 물이 많아서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유통 중에 버섯이 빨리 갈변하거나 부패하게 된다.
[표 2] 생육시기별 온도조건에 따른 솎음처리구의 자실체 생육특성
처리조건* 대길이(mm) 대두께(mm) 갓직경(mm) 무게/병(g) 품질(1-9)
Ⅰ-(15℃) 120.6 37.8 40.1 78.8 7.5
Ⅱ-(17℃) 122.9 38.1 40.2 92.5 8.2
Ⅲ-(20℃) 121.7 35.8 49.5 89.0 8.0
*Ⅰ: 15℃ 고정
Ⅱ: 17℃ 발이기(뒤집기전)→16℃원기신장기(솎기전)→15℃ 신장기,수확전
Ⅲ: 20℃ 1일→19℃ 1일→18℃ 1일→17℃ 2일→16℃ 2일→15℃(솎기이후)
큰느타리버섯 재배방법에는 방임형과 솎음형이 있으며, 방임형은 재배초기에 병당 6~7개의 자실체를 생산하는 것으로 솎음형에 비하여 품질은 낮으나 생산성이 높다. 솎음형 재배법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화 재배법으로 보급되어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솎음형에서 솎음작업이 없이 재배하여 자실체의 대기부를 다듬지 않고 톱밥을 남겨둔 채로 500g 봉지형태로 판매하는 포기형이 확산되고 있다.
[표 3] 상대습도 조건에 따른 솎음처리구에서의 자실체 생육특성
상대습도* (%) 대길이(mm) 대두께(mm) 갓직경(mm) 무게/병(g) 품질(1-9)
Ⅰ-(15℃) 120.6 34.9 46.3 85.5 8.5
Ⅱ-(17℃) 123.0 34.3 47.7 79.2 7.6
Ⅲ-(20℃) 121.7 35.8 49.5 87.8 8.2
*Ⅰ: 90%이상 1일 → 85% 11일→ 80%
Ⅱ: 90%이상 4일 → 85% 8일 → 80%
Ⅲ: 90%이상 7일 → 85% 5일 → 80%
라) 수확 및 포장
큰느타리버섯은 포자가 비산하면 품질이 좋지 않고, 갓 부분이 약하여 유통 중에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갓의 주름(gill)이 완전히 발달하기 전에 선별하여 수확한다. 일반적으로 상자나 푸른색 비닐봉지에 2kg씩 포장 하거나 소형 트레이에 150~500g 소포장하여 출하한다. 포장하기 전에 예냉과정을 거치면 에탄올 냄새 등 버섯저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수확시 갓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신중히 취급한다.
버섯의 수확은 다른 버섯과 마찬가지로 기계화되어 있지 않아 수작업에 의존해야만 하는데, 자실체의 원기부위에 형성된 균덩이가 배지표면에 단호하게 부착되어 있고 다른 버섯에 비해 균사조직이 치밀하여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수확시 조심하지 않으면 갓의 손상을 초래한다.
7) 탈병
수확이 끝난 배지병은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탈병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탈병은 배양 및 재배시설에서 약간 떨어지 곳에 설치하며, 탈병된 배지는 매일 처리해야 한다. 특히 잡균 해충이 발생되어 폐기된 배지는 살균 후에 탈병을 한다.
주요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큰느타리버섯은 균사 생장력이 낮고 다른 미생물에 대한 저항성이 낮기 때문에 인공재배가 어려운 버섯으로 연작에 의한 병해충 피해는 오히려 더욱 우려되므로 사전에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사배양기에 발생되는 병해 및 장해
1) 털곰팡이병, 거미집곰팡이병 : Mucor sp
가) 증상과 특징
종균을 접종한지 4~5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균사가 배지전체에 엷게 만연되어 있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연회색을 띠며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숯가루가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것을 선별해 내지 않고 계속 배양할 경우 버섯균의 퍼짐상태는 엷은 퍼짐이 되거나 얼룩증상이 생긴다.
나) 발생원인
살균배지의 예냉 및 냉각 또는 접종시 실내에서 접합균류에 속하는 균이 유입되었거나, 병원균의 밀도가 매우 낮아 미처 선별되지 못한 종균을 접종원으로 사용했을 때 피해는 즉시 확대된다.
다) 예방
매우 엷게 퍼지기 때문에 선별시 발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것보다 균이 빨리 진전되는 것은 의심해도 좋다. 접종 1주일 이내에 조기 발견하여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냉실, 냉각실, 접종실, 크린부스, 접종기 등을 충분히 청소하고 소독해 주고, 청결한 의복, 장갑, 모자, 마스크, 신발 등을 착용하고 접종작업에 임한다.
2) 푸른곰팡이병 : Trichoderma sp., Gliocladium sp. Penicillium sp., Aspergillus sp.
가) 증상과 특징
본 병에 관여하는 불완전균류에 속하는 이들 병원균은 번식 및 전파력이 매우 왕성하고 특히 Trichoderma sp. 는 버섯균인 담자균류에 대한 기생성이 선택적으로 높으므로 본 병은 버섯재배에 있어 치명적인 병해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버섯균과 유사한 백색의 균총을 형성하다가 발생 1~2일 후부터 가장자리를 제외한 가운데 부위에 포자를 형성하므로 녹색 내지 청록색의 병반을 형성한다. 살균실패에 의한 증상은 배지 전체에 산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여 곧장 전체가 녹색 내지 푸른빛을 나타낸다. 외부로부터 병원균이 유입된 경우에는 병 속의 배지표면에 접종되어 있는 버섯균과의 경합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되므로 초기에는 뚜껑을 열고 확인하지 않는 한 외부에서 육안으로 증상을 관찰할 수 없으나, 대개는 감염된지 5~7일이 지나면 병목의 배지표면 부위에 농록색의 병반을 외부에서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병원균의 분생포자는 양이 많고 비산되기 쉬우므로 일단 발생되면 공기의 흐름에 의해 순식간에 전파되어 확대 감염되기 때문에 이 이후에는 좀처럼 대책을 강구하기 힘들다.
나) 발생원인
원인은 살균불량과 냉각실, 접종실의 공기 오염, 오염종균에 의해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병의 전면에서 오염이 발생되면 살균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배양초기에 오염율이 높은 경우의 주된 원인은 살균불량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경우 대부분은 접종시 배지를 면밀히 관찰해 보면 배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양 5~7일 전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예냉, 냉각, 접종시 실내로부터 병 내부로 병원균이 유입된 경우이며, 접종시 오염된 종균으로부터의 감염증상은 대개 상자에 담긴 16병중 같은 줄의 4병이 연속적으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그리고 배양 중후기에 병징이 나타나는 것은 배양실이 오염되어 감염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 예 방
살균조건이 적당하였는가를 재검토한다. 오염된 배지는 조기에 선별하여 충분히 소독한 뒤 탈병시켜 처리한다. 오염된 배양시설은 접종실을 중심으로 알코올 등으로 완전히 소독하고, 접종시 사용될 위생복과 접종기구 등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접종원으로 사용될 종균은 노화 접종원 제거 시 반드시 배지의 타공 구멍 속의 오염여부를 확인한 다음 접종기에 꽃아 사용한다. 배양실 내에서의 선별작업시 가급적이면 마개를 열어 보지 않고 선별할 수 있는 전문가가 선별해 내는 것이 배양실의 오염을 줄이는 최상의 방법이다.
3) 붉은빵곰팡이병 : Monilia sp.
가) 증상과 특징
배지표면이 황등색 내지 오랜지 색을 띤 솜모양의 균사로 덮히고, 때로는 병뚜껑 위로 분생포자 덩어리가 마개 밖으로 돌출되어 나온다. 일단 한번 발생되면 배양실에 포자가감염되어 연쇄적으로 대발생된다.
나) 발생원인
고온다습한 시기에 돌발적으로 대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재배시설 주변에 방치된 폐상톱밥과 변질된 미강에 우선적으로 번식하고 점차 실내로 비산 침입된다. 분생포자는 비산되기 쉬우므로 완전한 구제에는 많은 시간을 요한다.
다) 예 방
배양실 내에서 감염된 배지가 하나라도 발견되면 이미 상당한 밀도로 오염되어 있다고 간주하여야 한다. 감염된 배지는 모두 선별하여 살균기에서 멸균시키고, 실내는 소독제로 반복하여 철저히 소독하고 제습을 하여 배양실이 고온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기타사항은 푸른곰팡이병에 준하면 된다.
4) 스톱병(가칭) : Bacillus sp.
가) 증상과 특징
배양 중기에 병의 측면상단 내지 중간부위에서부터 갑자기 균사생장이 정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소위 스톱증상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엄연히 내열성 세균인 Bacillus sp.라는 병원균이 이러한 증상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으므로 병의 일종으로 간주되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병을 스톱병(가칭)으로 본 서에 표기하고자 한다. 본 병이 Pseudomonas spp.에 의해 발생되는 갈색무늬병 또는 황색무늬병의 병징 중의 하나인 멈춤 증상과 다른 점은 균사가 자라나오는 선단부에 마치 부풀어 일어난 것처럼 보이는 뚜렷한 생육 정지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이 병은 간혹 발이 또는 자실체의 생육단계에서 뿌리썩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나) 발생원인
본 세균은 내열성이 매우 강하므로 살균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 했을 때 나타나며 주로 고압살균보다 상압살균 시 출현빈도가 높다. 살균종료 후 배기 시 흡입되는 공기와 살균기의 문을 열 때 예냉실에서 흡입되는 공기 중에 존재하는 내열성 세균이 주된 원인이다. 톱밥발효 시 고온상태에서 뒤집기 작업을 제때에 해주지 않을 경우 내열성 세균의 대량번식이 우려된다.
다) 예 방
살균상태를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가급적 고압살균을 실시한다. 배기시 살균기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는 HEPA 필터를 통해 여과시킨다. 예냉실 쪽의 살균기 주변과 예냉실 등을 소독한다. 살균기 내에서 배지를 자연냉각 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톱밥발효시 내부의 온도가 60℃에 도달하면 즉시 뒤집기를 실시한다.
생육시기에 발생되는 병해 및 장해
1) 세균점액의 형성 : Pseudomonas tolaasii, P. agarici
가) 증상과 특징
발이유기를 시작한 뒤 수일이 지나면 배지표면에 흑갈색 내지 담황갈색의 탁한 물방울이 맺히거나 고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보통 세균점액이라고 하며 심한 악취를 낸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세균점액이 맺혀 있는 주변의 원기 또는 어린 자실체가 갈변 괴사되고 부분적인 발이불량으로 이어진다. 배지표면에 맺힌 물방울의 양이 적고, 투명한 노란색을 띨 때는 발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러한 균에 의한 피해는 전 생육과정을 걸쳐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고 높은 CO2조건에 의해서 상승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자실체생육 중후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갈색무늬병의 증상은 발생 초기에 갓의 일부에 갈색의 반점을 형성하다가 점차로 전체가 흑갈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수침상으로 부패시키고 심한 악취를 낸다. 황색 무늬병의 증상은 갈색무늬병과 거의 동일하나 초기에는 황색의 점을 형성하다가 후기로 갈수록 황갈색으로 변색된다는 점이 다르다.
Verticillium sp. 에 의해 발생되는 진균성 병해인 갈변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본 병과 육안적 병징이 거의 같다. 그러나 이 세균병과의 차이점은 초기에 나타나는 반점에 미세한 구멍이 나있지 않고 단순히 병원균의 포자가 부착되어 담갈색으로 병반이 진전된 형태르 나타내며, 병이 진전되면 수침상의 부패증상이 없이 회색분말 같은 포자가 밀생하여 움푹 패인 둥근 부정형의 병반을 형성하고 악취를 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 발생원인
1차적인 원인은 균긁기 이전 이미 배양 중에 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이며, 2차적인 원인은 균긁기 후 관수해주는 용수의 오염으로 볼 수 있고, 3차적인 원인은 발이실이 세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로서 특히 가습용수의 오염이 결정적인 문제가 된다. 그 외 원인은 균긁기 작업시 균긁기실의 오염과 균긁기 기계의 소독불량으로 볼 수 있다. 발이실 과습으로 인하여 배지표면에 결로현상이 심한 경우에 발생되기 쉽다.
다) 대책
증상이 심한 경우 배양 중에 있는 배지를 의심하고, 세균에 의한 증상을 면밀히 조사하여 세균감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관수용수와 가습용수의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균긁기실과 발이실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균긁기기의 칼날을 작업 도중 수시로 화염 살균한다. 발이실의 과습을 피하고, 반개폐 상태로 스펀지를 제거한 뚜껑을 닫아 주고 발이실에 배지를 입상하거나 배지를 거꾸로 뒤집은 상태로 치상한다.
2) 공중균사의 발생
가) 증상과 특징
발이 초기에 배지표면으로부터 일시적으로 균사가 재부상 되었다가 곧바로 원기가 형성되어야 정상인데, 원기가 형성될 시기에도 계속해서 기중균사가 형성되어 배지표면이 마치 풀솜모양의 균사로 피복되는 경우가 있다. 피복된 기중균사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피막균사 하부의 배지 표면에서 원기가 형성되고 발이 되어 균사피막을 치고 올라오게 되므로 자실체가 형성된다하더라도 기형버섯으로 되고 만다.
나) 발생원인
이러한 증상은 과습 또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을 때 주로 발생된다.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기류 등 환경편차가 극심한 경우에도 발생된다.
다) 대책
병위에 신문지를 피복하여 발이를 유도하는 경우 과습조건에서 신문지가 다량의 물을 머금게 되면 병입구를 밀폐해 버려 배지표면의 미기상이 지나친 높은 습도 또는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상태로 되어 기중균사의 발생에 적당한 조건이 된다. 따라서 신문지에 적습이 유지되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는 반개폐형 뚜껑닫기를 하므로서 거의 해소시킬 수 있다. 발이실의 과습을 피하고 수시로 환기시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떨어 뜨려 준다. 발이실의 환경편차를 최소화 해준다.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인위적으로 핀셋 등을 이용해 제거해 준다.
3) 세균성 무름병 : Pantoea sp
가) 증상과 특징
발이부터 발생하여 생육 중후기에 까지 나타나는 세균병으로서 감염된 자실체는 갓의 분화가 되지 않는 균덩이를 형성한다. 균덩이는 건전한 조직보다 빨리 자라고 커서 다른 건전한 조직의 자실체발생과 분화를 막는다. 초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점점 커져서 가운데서 진물이 흘러나온다. 정상적으로 발생된 자실체의 둥치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수침상의 갈색 병반을 보이는데 습도가 높을 때에는 대나 갓에서도 발생된다. 발생초기에 제거하면 다른 부분에서 자라는 정상적인 자실체에서 수확할 수 있다.
나) 발생원인
배양기에 극소수가 침투하여 배양되어, 균긁기 작업을 통해 만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균은 옥수수잎에서도 병을 일으키는 식물병원균으로 보고되어 배지원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속대인 콘코브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생육기에 습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액체종균을 사용하였을 때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배지습이나 생육기의 습도의 수치와 비례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 대책
살균후 냉각시나 접종과 배양기에 원인균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배양실의 상대습도는 60%를 넘기지 말고, 오염된 균이 확산될 수 있는 균긁기 과정을 주의 깊게 진행시킨다. 균긁기 칼날은 자주 가스토치로 화염살균을 해주고 균긁기 이후에 세척수를 주지 않거나 크로로칼키 200ppm으로 조정하여 주어도 효과가 뛰어나다. 병발생이 많은 재배사는 균긁기 이후의 발이기 때 너무 높은 온도나 결로가 생길 정도의 습도는 피해야 하겠다. 수확한 후에 재배사를 크로로칼키 500ppm으로 녹인 물로 세척하고 4~5일 말리는 과정을 거치면 병의 발생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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