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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청산가리의 40배가 넘는 맹독을 가진 독버섯

작성자닉넴 수정중|작성시간20.07.03|조회수17,708 목록 댓글 25

출처 : 여성시대 닉넴 수정중


독우산광대버섯


분류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학명 - Amanita virosa

이 버섯은 북반구 지역 일원과 호주에 서식하고 있는 버섯으로, 별명으로는 '죽음의 천사'가 있다. 이는 이 버섯이 흰색을 띄며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으며 주로 여름이나 가을에 침엽수나 활엽수가 자라는 산 등지에서 홀로 자라거나 2개 이상이 무리지어 자란다. 특징으로는 턱받이와 대주머니가 있고 버섯 전체가 흰색을 띄며 크기는 가로 6~15cm, 세로 8~25cm까지 자란다.

갓은 처음엔 원뿔 모양으로 자라다 후엔 평평해서 살짝 볼록해지며 표면은 밋밋하다. 버섯을 뒤집어보면 빽빽하게 주름이 나있고, 버섯대에 솜철이 나있으며 살은 흰색을 띈다. 아무런 맛도 없으며, 냄새도 나지 않는다.
(쓴맛이 난다는 얘기도 있다.)

국내에 자생하는 독버섯 가운데서는 가장 독성이 강하기로 '붉은사슴뿔버섯'과 자웅을 겨루는데, 이 버섯의 독성분으로는 파로톡신(phallotoxin)과 아마톡신 (amatoxin)이 있다.

여기서 파로톡신은 간과 신장 등 내부 장기를 파괴하며 아마톡신은 MRNA 전사를 방해해 세포 신진대사를 정지시켜 세포 용해를 일으킨다.
특히 이 독성분들은 열에 강하기 때문에 잘 파괴되지 않으며 이 중 아마톡신은 청산가리의 40배가 넘는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버섯 1개로 성인 남성 5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으며 포자에도 독성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버섯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중독 증상이 늦게 발현되기 때문인데,
증상이 발현된 시점에서 이미 내부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버섯을 먹고 6~20시간이 지나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콜레라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약 3일이 지나면 증세가 사그라드는데, 이때 병원에 입원중이었다면 완치된 것으로 착각해 퇴원시킬 수 있다. 이 경우 간 기능 장애 및 위장 기능 장애로 인한 중독 증상으로 신체에 다시 이상 증세가 나타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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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별충 작성시간 20.07.04 어릴때 저거 나무밑에 자라는거보고 엄마갖다주면서 버섯 따왔다고 자랑했는데...ㅋㅋㅋ
  • 작성자혹등고래애애 작성시간 20.07.04 금방 죽진않네 독성이란건 기준이 뭘까... 청산가리는 먹으면 바로 죽자나
  • 작성자겨드랑이관찰하기 작성시간 20.07.04 볶아서 요리해도 독성은 그대로인가 ?
  • 작성자차분하게 돌아있는 장녀 작성시간 20.07.04 이거 진짜 먹이고싶은사람 너무 많은데??
  • 작성자어쩌란건지나보고 작성시간 20.07.04 굴소스 넣고 볶으면 존맛일듯 ㅎㅎ 먹일 사람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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