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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

작성자보현(普賢)|작성시간08.03.18|조회수179 목록 댓글 5

                                               - 숲속의 헤파리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이> 

 

비가 오는 숲속을 걸으며 썩은 나무를 보면, 중국집요리에 많이 쓰이는 둥근모양의 해파리 비슷한

버섯을 만나게 된다. 이것이 목이류의 버섯이다. 이종류는 갓과 대라는 버섯의 모양을 갖고 있지

않고, 젤라틴질로, 건조하면 수축하고 수분이  있으면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 형태가 불안정하다.

이런 버섯은 주로 건조품으로 유통이 되고, 생물이 없는 까닭은 이러한 이유이다.

목이는 한자로는 '木耳'라고 쓰며 그형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뒷면은 작은 털로 덮여 있으며,

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쓰러진 나무나 고목에 군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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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목이>

 

중국말로는 '은이(銀耳)'라고 하는 흰목이는 말 그대로 산호나 꽃잎같이 아름다우며, 숲속에서는

특히 눈에 잘 띄는 버섯이다. 중국에서 흰목이는 동충하초와 더불어 옛날부터 불로장수,

강정강장의 비약으로 귀하게 사용되어 왔다.

목이류의 버섯은 중국요리에 빼놓지 않고 들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먹으면 오도독

오도독 씹는 맛이 좋으며 , 바다의 해파리가 바로 그 맛이므로 일본에서는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목이의 이름은 키쿠라게(キクラゲ)임-뜻:나무해파리-)
목이속의 학명은 Auricularia로 귀라는 뜻이고, 영어로는 Tree ear, 나무귀, 즉 목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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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목이>

 

목이와 비슷한 버섯으로는 털목이가 있다.
목이는 북방계이고 털목이는 남방계라고는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다. 구별이 어렵다고는 하나,

털목이는 목이에 비해 크고, 뒷면의 털이 길며, 투명감이 없으며, 좀 딱딱한 젤라틴질이다.

목이라고 시판되고 있는 것중에는 털목이를 목이에 섞거나, 그냥 털목이도 있다한다. 

털목이가 다른 목이류에 비해 재배가 용이하고, 젤라틴질 부분의 성질(축소, 팽창)이 비교적

안정되어, 생버섯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목이류의 버섯은 '中國藥用眞菌(중국약용진균)'에 따르면 맛이 달고, 기를 증진시키며,

몸을 강하게 하며, 피를 멈추게 하고, 통증을 멈춤다고 되어 있다. 효능으로는 냉습성의 허리 및

다리의 통증, 산후 쇄약 및 경련과 저림, 외상에 따른 통증, 수족의 경련 및 저림, 임질에 따른 출혈,

치질에 따른 출혈, 자궁출혈, 독소에 의한 중독등 여러 가지 중상이 거론되고 있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제약방법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고, 약용버섯으로 일급품이라는 것이 적혀

있으며, '불로장수의 약'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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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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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꼬마 파랑새 작성시간 08.03.19 조금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 작성자산신령 작성시간 08.03.19 목이는 다 묵어도 되나요. 독은 없나요.
  • 작성자초시미 작성시간 08.04.03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세가지다 아직 제맛을 모르겠어요,,조금더 먹어봄 알련지 ㅎㅎ
  • 작성자애드미럴 작성시간 09.07.08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
  • 작성자풍운아 작성시간 09.09.27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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