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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랑망태버섯

작성자sonamu|작성시간08.03.15|조회수203 목록 댓글 0

고향방문은 늘 설래임과 가슴 벅차 오르는 행복한 시간이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형제들과의 정담, 친구들과 회포 푸는 대포잔...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삶의 자양분을 충전하는 기회임이 분명한 듯하다.  

그런 이번 한가위 고향길에 보름달같은 함박행운이 겹첬다.
추석 차례를 모신뒤 성묘길에 버섯의 여왕이라는 노랑망태버섯을 만날 줄이야!!
할아버지 산소 근처의 소나무 숲 아래에서 만난 노랑망태버섯의 자태는

노총각이 맛선 장소에서 만난 섹시하고 고혹적인 여인을 만난 기분이랄까?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성묘를 끝내기 무섭게 카메라를 가지고 와서 숨죽이며 담았다.

산소가 마을 바로옆이어서 다행이고 마침 구름사이의 햇살도 나와 축하해 준다. 

'미인박명'이라 했던가 날씨가 좋으면 두어시간이면 시든다고 하는데

절정의 순간에 만난 노랑망태버섯, 한동안 가슴 두근그림으로 남을 듯 하다.  

 

 

 

 

 

 

 

 

 

망태버섯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 활엽수림 숲 등 땅 위에 단생 또는 군생하며,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 분포.
갓 아랫면에는 10×10㎝정도의 황색 망사 스커트 상의 균망이 펼쳐지고 대는 백색임.

 

2007. 9. 26 13:00 촬영

카메라 Nikon D200, 17~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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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성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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