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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목도리방귀버섯

작성자주인공(하석봉)|작성시간19.09.27|조회수275 목록 댓글 7

동지죽에서 숟가락으로 살짝 건져 낸 팥앙금으로 감싼 새알처럼 보인다.

유리구슬 크기의 원형 안에는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연약한 유균을 누군가에게 먹히지 않도록 작은 원형구로 내부를 잘 감싸 놓은 '목도리방귀버섯'의 생존전략으로 보인다.

숲에서 이 요정들을 만나면 아이들 눈에는 '초코볼'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누가 가져다 놓았지?
어디에서 왔을까?
무엇을 먹고 자라지?
씨앗은 어디에 있지?
숲체험 현장에서 목도리방귀버섯은 궁금증을 풀어보는 흥미유발 대상이다.

목도리방귀버섯 유균

보는 시각에 따라 표현도 제각각...,

겉을 걷어내면 내부에 또 다른 주머니가 나타난다.

목도리방귀버섯의 성장 단계

목도리방귀버섯 20190925 영광 물무산

내부 원형 꼭지 부분으로 포자를 비산 시킨다.

외부 목도리 부분을 빗방울이 건들어 주면 포자는 더 높이 비상하며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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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베롱(이제선) 작성시간 19.09.28 귀여운 버섯. 목도리였군요.
    가락지로 알고 있었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주인공(하석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04 조만간 우리도 목도리를 두루는 계절이 오겠지요.
  • 작성자달(진혜숙) 작성시간 19.09.29 앗 울 막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숲에 갈때마다 찾는 거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주인공(하석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0.04 어른 눈에도 신비한데 아이들 눈에는 더 호기심의 대상 이겠지요.
  • 작성자산할아버지(수풀,임창순) 작성시간 19.10.30 말 그대로 쵸코볼이네 거참 맛있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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