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갓버섯 (식용)
담자균류 주름버섯과의 버섯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의 지상 또는 초지에서 자라며, 단생한다. 높이 30cm, 갓 지름 25cm 정도인 대형 버섯이다.
제주도에서는 말이나 소를 키우는 농장 풀밭에서 많이 발생하여 초이버섯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호박잎을 깔고 소금을 뿌린후 불에 구워먹는 식용버섯이다.
전문적인 상식이 없으면 독버섯인 독흰갈대버섯(흰독큰갓버섯)은 식용버섯인 큰갓버섯과 유사하여 구별하기가 어렵다.
독버섯인 독흰갈대버섯(흰독큰갓버섯)은 전문가가 아니면 식용 큰갓버섯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해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독흰갈대버섯은 큰갓버섯에 비해 갓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갓 위의 사마귀점도 큰갓버섯은 규칙적으로 나 있는 반면 독흰갈대버섯은 없거나 불규칙적으로 나 있다. 대의 크기도 독흰갈대버섯이 비교적 작고 가는 편이다.
특히, 큰갓버섯의 대에는 뱀껍질 모양의 무늬가 있으나 독흰갈대버섯에는 무늬가 없다.
식용버섯과 독버섯 구별법으로 잘못 알려진 내용 중에 '대가 세로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독버섯 중에서 2 ~ 3종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독버섯이 세로로 잘 찢어진다.
요즘 버섯철이다보니 중독사고도 자주 일어나고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큰갓버섯 2018-09-16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갓이 피기전의 유균 모습
대 겉표면이 뱀의 무늬처럼 얼룩져 있는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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