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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금송댁이 만나게 해 준 '뽕나무버섯부치'

작성자주인공(하석봉)|작성시간18.07.10|조회수191 목록 댓글 2

 장마가 끝나갈 즈음 덥고 습한 기후를 비집고 여기저기 버섯의 꽃말처럼 '유혹'의 눈빛이 다가온다.
"선생님! 이리와서 여기 버섯 좀 봐 주세요!" 생태숲에서 일 하시는 금안마을 금송댁 이모님의 외침에 다가가 보니 참나무 그루터기에 옹기종기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뽕나무버섯부치'들이 분해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다.
지금부터 가을까지 뽕나무버섯, 개암버섯, 뽕나무버섯부치들이 자연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백색가루를 날리며 공생과 분해자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갈 것이다.

뽕나무버섯부치 - 20180710 - 나주 금성산


턱받이가 있으면 뽕나무버섯,  없으면 뽕나무버섯부치

뽕나무버섯부치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4~6cm이고, 황색 또는 꿀색이며 가운데에 미세한 인편이 밀집되어 있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갈색인데 가운데에는 검은색의 미세한 인편이 덮여 있고 가장자리는 방사상의 줄무늬 선이 나타난다. 살은 백색 또는 황색이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이고 백색인데 연한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자루의 길이는 5~8cm, 굵기는 0.4~1cm이고 위와 아래의 굵기가 같으며 섬유상이다. 균모와 색깔은 같으나 아래는 엷은 흑색을 띤다.
 포자 : 크기는 6~8×5.5μm이고 넓은 타원형이다.

• 발생 및 생활 :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의 그루터기, 살아 있는 나무의 밑둥에 뭉쳐서 나며 공생생활을 한다.
• 이용 및 역할 : 식용할 수 있지만 소화가 잘 안 되므로 과식하지 않는 것이좋다. 한약재료로 약용하며, 항암식품으로도 이용한다. 외생균근형성균이며 천마와 공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천마를 인공 재배 하기도 한다.
참고 : 북한명은 나도개암버섯이다. 뽕나무버섯과 유사하나 턱받이가 없는 것으로 구별한다.(네이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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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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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비(최경미) 작성시간 18.07.11 아주 풍성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주인공(하석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7.11 야들은 집단으로 자라는 습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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