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누에는 내 친구

Re:누에의 일생(한살이)

작성자餘白.박현수|작성시간08.06.11|조회수1,571 목록 댓글 0

누에의 일생입니다.(돌고 도는 누에의 삶)

 

누애의 한살이

 

1. 누에알: 누에 나방으로부터 산란된 누에알은 약 1∼1.4mm의 크기로 타원형이며, 처음에는 황색이나 차츰 녹생으로 변한다.

2. 1령 누에: 개미누에라고도 불리는 1령 누에는 산란 후 10∼14일 만에 부화된 것으로 까맣고 탈이 많으며 크기는 약 5mm 정도로 마치 개미와 같다고 하여 개미 누에라고 한다. 누에는 이때부터 5령 누에까지 뽕잎을 먹으며 성장한다.

3. 2∼5령 누에: 누에는 전생애를 통하여 모두 넉잠을 자는데 바로 첫 잠을 자고 난 누에는 2령 누에라 하고 마지막 넉 잠을 자고 난 누에는 5령 누에라 한다. 누에는 잠을 자는 동안 성장을 하기 위한 새로운 피부를 만들며, 잠을 깸과 동시에 묵은 허물을 벗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누에의 잠버릇으로는 입에서 실을 뽑아 배발을 고정시키고, 머리를 든 채 약 16∼26시간 정도 잔다. 누에의 형태는 크게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가슴과 배 부분이 대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머리는 특히 작아서 마치 입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누에는 모두 13마디로 되어 있는데, 머리에서 가까운 3마디가 가슴에 해당하고 나머지 10마디는 배에 해당한다. 제 1∼3마디에는 각각 1쌍의 가슴발이, 제 6∼9마디에는 각각 1쌍의 배발이 있다. 그리고, 제 11마디 등면에는 작은 뿔모양이 있는데, 이것을 꼬리뿔이라고 한다. 제 13마디의 배면에 꼬리발이 1쌍 있고, 제1, 4, 5, 6, 7, 8, 9, 10, 11마디의 옆면에 각각 기문이 있다. 또한 등면 제 2마디에 눈무늬, 제 5마디에 반달무늬, 제8마디에 별무늬가 있는데 이러한 누에를 얼룩누에라고 한다. 이렇게 누에의 형태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시기는 대체로 3령 누에부터 가능하다. 제4령 누에와 제 5령 누에를 큰 누에때 크기라 약 8.5cm로 가장 크고 뽕잎도 가장 많이 먹는다.

4. 익은 누에: 제 5령 누에가 된지 약 5∼6일째부터 뽕잎먹기를 중단하고 토사구에서 실을 토하기 시작하며, 피부가 투명하게 된다. 익은 누에의 빛깔이 적색으로 되는 것을 적숙잠, 청색으로 되는 것을 청숙잠이라고 한다. 익은 누에는 고치짓기가 끝나면 누에때의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는데, 이로써 누에때가 완전히 끝나게 된다.

5. 고치짓기(고치솜): 익은 누에는 토사구로부터 실을 뽑아 자기 몸에 가까운 곳에 붙인 후 머리가슴부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고치를 짓는다. 이 때에 붉은 빛깔의 똥을 배설하고 고치를 짓는다.(이때 마지막으로 똥을 배설하지 않으면 고치 안에 배설하게 되어 고치를 오염시키게 된다) 고치는 ∽자나 ∞자 모양으로 지으며, 고치의 표면에 토한 실을 고치솜이라 한다. 고치짓기를 마친 누에는 머리를 위로 똑바로 세워 정지하며, 완성된 고치솜은 흰색이고, 고치솜 안의 번데기는 갈색이다.

6. 번데기: 익은 누에는 2일 정도 고치를 짓고 그 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가슴·배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머리에는 한 쌍의 겹눈과 촉각이 있으며, 가슴에는 두 쌍의 날개가 배쪽으로 접혀 있고, 배에는 일곱쌍의 기문이 있다. 번데기의 암, 수 구별은 크기에는 수컷보다 암컷이 크며 특히 생식공에서 그 차이가 뚜렷하다.

7. 누에나방: 누에의 성충을 누에 나방이라고 한다. 누에가 고치를 짓고 그 속으로 들어가 약 12∼13일이 지나면 마지막으로 누에 나방이 되는데 완성된 누에나방은 번데기의 허물을 벗고, 분비물로 고치솜을 적신 후 고치를 뚫고 나온다. 고치 속에서 막 나온 누에 나방은 날개가 젖어 있으나 약 1시간 정도 지나면 날개가 마르고 크기도 커져 완전한 성충이 된다. 누에 나방은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온 몸이 하얀 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다. 머리에는 1쌍의 더듬이가 있고, 세 쌍의 가슴다리와 뒷가슴에 1쌍의 날개가 있다. 누에 나방은 전혀 먹이를 먹지 않고, 날개는 있으나 그 기능이 퇴화되어 날지 못하는데, 이는 수 천년 동안 인간에 의하여 사육되면서 습성이 변하였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람의 보호 관리가 없으면 곧 죽게 된다.

8. 고치따기: 고치는 누에가 고치솜을 지은 후 약 6∼8일째에 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