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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디오 앰프 수리

작성자HL2IR|작성시간18.12.02|조회수493 목록 댓글 7

주말에 심심치 말라고 하늘이 건너방에 설치한 오디오 인티앰프가 고장을 일으켜 수리하였습니다. 후일에 참고가 되도록 수리 이력을 까페에 남기도록 합니다. 해당앰프는 1952년산 미국 SCOTT사 99A 모노 인티앰프로

6V6 PP로 10W 출력을 내는데 매우큰 고급 출력트랜스를 장착하고 있어 아주 좋은 음질을 내고 샤시 및 케이스가 모두 알미늄으로 오래되어도 깨끝합니다. 모노이므로 같은 것을 2대 구하여 앰프장치를 만들고 미국 ELECTROVICE ARISTOCRAT 스피커 시스템(12인치 우퍼, 중음 혼스피커, 초고음 혼 트위터 3WAY로 구성)과 영국 가라드 턴테이불, 미국 MCINTOSH

MR-71 진공관 튜너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고장은 포노로 기리까이 하면 저역발진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레코드 재생을 하려면 RIAA음질 보정을 해주는 중폭단이 하나더 필요한데 회로는 CR형과 NFB형 2가지입니다. NFB가 발진과 관련이 있으므로 관련 부품을 검사 교체하여도 고장이 고쳐지지 않으므로 또한 저음조절용 보륨을 돌려도 발진에 변화가 있으므로 톤 콘트롤회로쪽 모든 부품을 검사 교체하여도 결과는 마찬가지. 회로의 모든부분의 전압과 저항치는 정상입니다. 보통은 이상 전압이나 이상 저항치

부근의 고장부품교체로 고장이 수리되지만 이렇게 정상일 때는 좀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동 기계는 2018-1952=66년된 것으로 리스토아를 해야합니다. 보통 트랜스류이외의 저항,컨덴서등을 몽땅 새것으로 교체하나 HL2IR의 리스토어는 망가진 부품만 교체하고 가급적 옛날 부품을 망가질때까지 그냥 씀니다. 그래야 빈티지 맛이 납니다. 고장 원인은 회로상의 청색원으로 표시한 전해컨덴서의 용량감퇴로 증폭회로의 시정수가 변하여 발진을 일으킨것입니다. 집안에 왠만한 부품이 다 있어 찿아보니 똑같은 스펙의 국산 삼화컨덴서를 찿아내 교체하였습니다. 동부품은 보관한지가 30년은 된거같은데 신품이므로 30년만에 일을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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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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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L3FR 작성시간 18.12.03 25-25종이콘덴사를 보니 옛날이 새각납니다...송신기를 만들었을 때 사용해보았읍니다...오랬만에 밑(배선)을 보여주셔서 잘보았읍니다...
  • 작성자HL3ZA 작성시간 18.12.04 허! 관광 한번 잘 했습니다.
    누구의 18번지인 "그건그렇고,"
    직경이 39cm이고, 콘지직경이 36cm이며, 자석의 직경이 22cm. 높이가 13cm인
    주철제 무거운 스피커 두개 있습니다.
    필요 없습니까? 거저 가져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가 어렵네요.
    이 우퍼 외에 트위터도 한 벌 있습니다.
  • 작성자HL5IL 작성시간 18.12.04 문제의 전해콘이 용량이 완전히 빠져버리지 않은 이상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같은데 저런 증상은
    내공이 많이 쌓인 고수가 아니면 정말 찾기 어려운 고장이지요?
    아무튼 해결하셔서 기분이 무척 좋았겠습니다.
  • 작성자HL3RP 작성시간 18.12.09 고장수리가 되셨다니 다행이고 축하 드립니다
    자주 들리지 못하다 보니 이제야 봤습니다
    대부분 올드기기의 부품들 중 전해콘데서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납니다만 찾는데 고생하지요
    아무튼 좋은 소리를 내는 오우디오 관련 기기들이 보통 제품들이 아니라 부럽습니다~ㅎㅎ
  • 작성자HL2EO 작성시간 18.12.19 인문계열을 전공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자계통에 프로가 되셨으니
    진작 전향(?)하셨다면 실리콘벨리 권위자로 이름이 날렸으리라 생각 드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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