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오 안도의 고시노하우스. koshino house by tadao ando, japan,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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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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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오사카 인근 아시야의 고시노 하우스를 찾아갑니다. 다다오 안도의 초기작품 중의 역작입니다. 건축주인 패션디자이너 히로코 고시노 hiroko koshino 와  가족(?)을 위해 지은 매우 특이한 공간구성의 "주택같지 않은 주택"입니다. 수시로 고시노가 외부 게스트를 초청해  거실에서 파티를 많이 한답니다. 물론 노출콘크리트 외관과 내부마감을 사용하였습니다. 실제 설계는 1970년대 후반 (30세 후반) 에 시작하여 1981년 준공하였습니다.

fashion designer hiroko koshino (1937- ) 고시노는 오사카 출신의 일본을 대표하는 몇몇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중의 하나이다. 세계 여러 곳에서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고, 유명 라이프스타일 라인들이 있다. 묵화와 그림에도 전문성이 있어 개인전도 연다. 현재까지 결혼하지 않고 솔로인 것 같다.

고시노 디자인

고시노 패션쇼

안도 와 고시노 @ 고시노하우스 거실. ca.1980s

고시노하우스는 오사카에서 서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아시야 시의 고급주택가에 있습니다. 수목이 울창한 국립공원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top view (google map)

대지의 서쪽 코너에 입구가 있습니다.

동측전경

중앙계단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배치된 두(2) 동의 콘크리트 박스로 구성됐다. 오른쪽 박스가  안방과 스튜디오 그리고 아래층에 거실, 주방이 있는 2개층의 북측동이다. 왼쪽이 게스트룸으로 구성된 1개층의 남측동이다. 맨오른쪽 언덕에 묻혀있는 다목적홀 스튜디오는 1984년 증축분이다.

주: 고시노씨는 당시는 물론 현재도 결혼을 하지않고 솔로 상태인 것 같다.

동측 view

주출입구 @서측 전경

진입 & massing

길가의 게이트에 들어서면 단층의 조그마한 콘크리트 박스처럼 보인다. 주출입구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스튜디오와 안방 mbr 이 나온다. 안방이 현관 옆에 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갑자기 엄청난 크기의 거실이 나타난다. 주방 다이닝과 하나로 터져있다. 2개층의 콘크리트 박스가 경사지에 걸터 앉아 있는 북측동(A동)이다.

남측동(B동)은 자녀들 방 (또는 게스트룸)들이 일렬로 학교 기숙사방(?) 처럼  배치되어 있는 반지하층이다. (주: 이 방들은 클라이언트를 위한 게스트룸일 수도 있다. 04192022) 게이트에서 진입하면서 보면 거의 땅에 묻혀있다. 남향이다. 이 두 동을 중간에서 중정계단이 가른다. 그 밑에 "벙커" 지하통로가 있어 두 동을 연결하고있다.

주출입구 현관.

특이한 현관 배치

현관에 들어서면  길쭉한 북측 천창을 따라 들어오는 햇빛이 거실 벽면에 부딪히면서 눈이 부시다. 맞은 편 동측벽의 상부를 개구부없이 꽉 막아서 빛의 효과가 더 커보인다. 현관 오른쪽에 스튜디오와 주인침실 문이 보인다. 경비실 역할? 헐. 왼쪽 벽면의 시팅 seating 은  대기자 오토만 ottoman 같이 보인다. 깊어서 등을 벽에 기댈수 없다. 가정집 맞나요? 비즈니스 게스트들을 위한 공간이 배려된 것 같다.

북서측 view

배치계획 (상단 오른쪽 코너가 남쪽)        

오른쪽 평행으로 배치된 두(2) 콘크리트 박스가  1981년 준공된 오리지널 주택이다. 그 후 1984년에 왼쪽 북쪽  언덕배기 길가에 접하게  부채꼴 모양의 다목적홀 스튜디오가 증축된다. (여기서 증축분은 언급하지 않는다.)

오리지널 배치는 전면도로에서 남측으로 기울어지는 경사지에 "ㄷ"자 모양의 평면을 배치하여 북측동은 2개층, 남측동은 1개층으로 땅에  부분적으로 묻혔다. 그 사이는 절개를 하여 중앙 옥외계단을 만들어 동쪽의 테라스로 내려간다.

북서측 view (from wallpaper, 2020)

중앙부 옥외계단....안도의 "스패니시 스텝스"???

동측에서 본 콘크리트 박스 북측동과 중앙부 옥외계단

중앙 옥외계단

두 콘크리트 박스 사이의  넓은 "학교계단"으로 내려오면 테라스 마당이 있다. 실제는 내려오라고 만든 계단은 아니고 동쪽의 우거진 숲을 조망하며 담소할 수 있는 공간같이 보인다. 통로를 위한 계단같지는 않다. 로마의 "스패니시 스텝스" spanish steps 처럼 그저 담소하거나 혼자 가끔 앉아서 동쪽의 울창한 숲을 조망하기  위한 것 아닐까? 특이한 계단이다. 물론 비즈니스 파티를 하면서 거실에서 나와 담소하며 주위 경치를 즐길 수있는 아늑한 야외공간이 될 수 있다.

계단 상부

거실 북측벽

빛의 연출

거실은 노출콘과 햇빛의 효과가 가장 잘 들어나는 곳이다.  이 주택의 하이라이트이다. 2개층 높이의 거실 지붕 북측벽 파라펫을 따라 길쭉하게 찢어진 천창을 통해 지붕 콘크리트 보의 대각선 그림자가 벽에 길게 떨어지고 있다. 콘크리트 벽면의 텍스처와 어울리면서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 같다.

거실 동측을 보고...

주방에서 거실을 보고... 동측벽을 전부 또는 일부를 크게 터서 바깥의 울창한 숲을 조망하는 것 보다 최대한 폐쇄시켜 원하는 공간을 새로 만들려고하는 안도의 아집스러운(?) 공간철학이 계속된다.

거실 남측

거실에서 본 테라스와 남측동. 외부의 조망을 일정 틀안에 가두어둔다. 테라스를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 맨도어(man door)도 생략했다.

동측을 보고... @남측동 복도

미니멀리즘

학교기숙사 같은 남측동 복도에는 조명기구 등 벽과 천정의 부착물이 하나도 보이지않는다. 미니멀리즘의 극치다. 이런 태도는 안도의 일관된 철학이 된다. 이런 면에서는 미스 mies vdr 의 철학을 견지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콘크리트라는 재료를 제외하면 코르뷔지에보다 미스의 건축에 더 가깝다.

less is more.

동측을 보고... @남측동 복도

동측을 보고... @남측동 복도

빛과 그림자

빛(자연광)을 이용하여 지속가능한 공간연출을 하는 이런 모습이 다른 건축가나 학도들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나보다.

남측동 프리스탠딩 월

남측동 남서쪽 코너에  "L" 자 모양의 옹벽이 경사진 땅속에 박혀 남측면의 일부를 가리고 있다.

남서측 아이소메트릭

남동측 view

상층부 upper level 평면도 (위가 북쪽)      

길쭉한 천창

게이트에 들어서면 단층의 파빌리온 처럼 보이는 A동 서측 주출입구 현관에 들어서면 고시노씨 스튜디오(1)와 안방(2)이 있다. 안방이라기보다는 침실 정도가 적절한 표현이겠다. 두 방사이에 반원형 천창이 있는 단순한 배스룸이 있다. 스튜디오에서는 비즈니스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층 거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갑자기 공간이 커진다. 역설적으로 거의 폐쇄된 동측벽으로 인해 공간이 더 커보인다. 거실을 2개층 높이로 처리하면서 직사각형 박스의 벙커 분위기이다. 가급적 어둡게해서 천창 빛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이기적인 생각일까? 거실쪽으로 벽면을 따라 자연광이 떨어지게 길쭉한 천창을 지붕 북측 파라펫을 따라 가늘고 길게 설치했다. 남측의 태양을 잘 이용하고 있다.

하층부 lower level 평면도 .       

"벙커와 기숙사"

북측동(A동) 하층부는 거실과 주방다이닝의 터진 광활한 공간이다. 콘크리트 박스로 둘러쌓인 "폐쇄된 세계"의 하이라이트이다. 고시노가 게스트 또는 클러이언트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자주하는 공간이다.

남측동(B동)은 아마 비즈니스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방들로 보인다. 고시노는 당시 싱글이었다. 지금도 솔로인 것 같다. "기숙사"처럼 긴 복도를 따라 일렬로 배치하고, 맨왼쪽 침실로비 옆에 화장실도 공용으로 쓰게 1개를 마련했다. 맨오른쪽에는 다다미방이다.  A동과 서측의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완전 지하벙커다.

(한편 북측 언덕배기에 부채꼴 모양의 다목적홀을 1984년에 증축했다. 패션디자이너 건축주의 다목적 스튜디오 이다.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서측을 바라보고 자른 건물단면도    

건물단면도         

왼쪽이 게스트들의 "기숙사" 남측 B동, 폭이 족히 4m가 되는 공공계단(?)을 건너서, mbr과 거실/주방의 2층짜리 북측 A동이다. 지붕 오른쪽 파라펫을 따라 가는 천창이 보인다. 여기서 햇빛이 쏟아진다.

건물 단면. 동측 view

A동과 B동의 두 콘크리트박스를 평행으로 배치하면서 넓은 계단으로 거의 소통이 어렵게 단절시켰다.

하층부 평면도 (위가 북쪽)

남측동 남측 입면

포근함이 가득찬 주택? No. 학교 기숙사 같아요.

거실

안도의 빛을 이용한 공간 연구가 계속된다. 콘크리트의 표면처리도 안도만 할 수 있는 특허브랜드이다.

하지만 실제 가구배치나 공간 구성에서 보면 가족을 배려한 흔적은 찾기 어렵다. 가족이 없다.

거실에서 주방을 보고... 계단의 오른쪽 통로가 남측동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 입구이다.

테라스에서 북측동 거실을 들여다보고...

거실

노출콘 벽면의 표면이 쏟아지는 햇빛으로 적나라하게 표출된다.

overall design concept

패션디자이너  히로꼬 고시노 (hiroko koshino)와  게스트들을 위한 집으로 보인다. 고시노의 작업공간(A동) 과 게스트들의 침실동 (B동) 을 분리시켜 2개의 콘크리트 박스를 평행으로 배치했다.   A동 아래층에는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이 있다. 안도의 말에 의하면 고시노는 거실에서 게스트를 초청하여 파티를 자주 한다. 이 두(2) 동은 하층레벨에서 지하 "벙커" 복도로 연결된다.

2개층의 A동은 서측 게이트에서는 단층 파빌리온처럼 보인다. 현관에 들어서자 곧바로 스튜디오가 나오고 고시노의 침실이 나온다. 아마 게스트나 고객을 맞이하기위한 것 같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2개층 높이의 거실이다. 천창으로 빛이 들어온다. 거실의  북측과 동측 코너의 개구부 창은 한 층 높이로 낮게 뚫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북측의 울창한 수목을 볼 수 없다. 노출콘 외벽으로 상부를 다 막아버렸다. 안도의 폐쇄된 공간철학이다. 왼쪽 지붕천창에서 길게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를 극대화시키기위해 일부러 어둡게 처리한 것 같다.

주방쪽에서 본 거실

거실

노출콘크리트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콘의 거푸집 폼타이 form-tie 콘구멍 cones 을 장식의 한 요소로 쓰고 있다. 계산된 정확한 배열이다. 안도의 홀마크가 되었다. 표면마감도 정교하다. 콘크리트 이어치기 등의 줄눈도 한치의 오차가 없다. 아마 일본 전통의 장인정신이 흐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노출콘 시공의 정교함이 건물 이미지의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일부 이미지건축에만 열중하는 디컨 건축가들의 디테일 경시 행태와 대비가 된다. 일례로  렘콜하스의 서울대미술관 MOA 에서 보여주는 혼이 없는 엉터리 디테일은 건물의 전체적 외관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있다. 거꾸로 말해서 디테일이 병행되었다면 렘쿨하스의 건축적 철학과 근거를 변호하는 역작이 되지 않았을까? 읍스.)  

site plan

주변 컨텍스트와 차단되는 폐쇄적 공간처리가 글쎄다. 안도의 다른 주택들과 마찬가지로 주변과 격리된 배타적 공간처리로 내부의 세계를 다시 만들어내려고 한다. 폐쇄적 모더니즘이다.  폐쇄적 지역주의 건축이라고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빛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위해  일부러 일부 기능과 공간을 희생시키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거실의 동측 벽면을 전부 또는 일부를 크게 개방시켜 바깥의 나무숲 조망을 즐기면서, 실내로 나무숲을 끌고 들어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not inclusive. very exclusive. 그런 다음 빛과 그림자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요? well. i dont know.

북서측 view

지붕처리

쉽게 지면에서 접근이 가능할 수 있는 B동의 지붕을 루프테라스 등 으로 이용하지 않으면서 완전히 땅속에 묻지않고 노출시키고 있다. 뚜렷이 자국을 남기려는 이기적 태도로 읽힐 수 있다. 지붕 위로의 접근을 막고있다. "L"자 옹벽도 마찬가지다. 이런 안도의 철학은 매우 이기적이고 반자연친화적이다. 겉으로는 자연과의 조화를 많이 얘기한다. 하지만 불편도 감수해야하는 비기능주의 건축이다. 만약 루프테라스나 가든으로 만들면 어땠을까? 지붕으로 하나의 구조체가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흔적을 남기려고 한다. 이기적 안도스타일이다. (박영우). ciao.

ywp11232018. updated 09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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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hino house, near osaka, japan, 1981

(addition of multi-purpose hall, 1984)

*architect:    tadao ando, osaka, japan

다다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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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rchdaily

wikipedia

project description (tadao ando)

tadao ando interview of michael blackwood prod'n @ youtube,

kenneth frampton's modern architecture

pinterest

flickr

google

naver

youtube

alamy

ladyworld.tv (the art and fashion of hiroko koshino)

iris covet book

*Credits: This talk has been produced and written by Young Woo Park, aia, ncarb. The most of writing has been based  on the reference materials above, u.n.o. Please email to the writer above (ywpark5293@gmail.com) in case of having questions or disagreements.

*Copy rights reminder:  This talk can not be used or reproduced in other publications on-line or off-line,  entirely or partially,  without a written consent of the writer.

*Photo Credits:  Photos and images are  also from the reference materials above, u.n.o. Please email to the writer in case of having questions or disagreements.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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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을 더올려 2층이 된 남측동 (왼쪽)

extra on 고시노하우스 리모델링:

최근 2013년 고시노씨는 고시노하우스를 미술관으로 바꾸기로하고 안도에게 설계를 맡긴다. 남측동을 한층 더올려 2층으로 만들고 북쪽의 부채꼴 모양 스튜디오와 본채 까지 모두 합쳐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묵화, 서예, 회화에도 능한 고시노의 그림과 묵화, 안도의 고시노하우스 디자인 스케치들이 전시되어 있다. [from youtube (koshino house, 2021)]

처음 이 집을 지을때 40대 초반의 고시노는 은행에서 빚을 내서 시작했다. 그리고 안도에게 설계를 부탁했다. 이 후 고시노는 일본 유명 패션 디자이너 중의 한 사람이 되면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라인들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가 되었다. 물론 은행 빚을 다 갚았다. 그리고 이 집이 성공의 초석이 됐다고 자랑한다. 30여년이 지나서 부분 증축과 리모델링을 하면서 미술관으로 변모시켰다.

미술관 전시실이 된 북측동 거실

고시노의 그림

고시노의 묵화

koshino at work

고시노의 추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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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plus infos and images on original koshino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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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plusplus on tadao ando:

exposed concrete,

light & water

from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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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태어난 다다오 안도는 젊어서 공사장 막일과 권투선수 생활을 한 자수성가의 건축가이다. 공고 기계과가 최고학력이다. 정규 건축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유명 건축가 작품들을 답사하고 책을 읽으면서 혼자 건축을 공부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50세 이전까지는 오사카 변방의 건축가로 취급된 것 같다. 건축역사학자 프란체스코 달 코는 안도의 건축을 지역에 기반을 둔 풍토건축 critical regionalism 이라고 말한다. 프리츠커상을 받고서야 도쿄의 주류건축가들이 인정하고 도쿄대 건축과 교수도 된것 같다. 프리츠커 상(1995)은 물론 RIBA로얄골드메달, AIA 골드메달 등 그랜드슬램 수상 건축가이다. 한국에도 제주도를 비롯하여 원주 오크밸리의 한솔 뮤지엄산, 서울 재능문화센터 JCC 등 설계로 적극적 활동을 보이고 있다.

권투선수 시절의 안도

부인과 애견 "르 코르뷔지에" 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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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plusplus:

빛의 교회. church of the  light, near osaka, japan, 1989

퓰리쳐아츠재단 갤러리. pulitzer arts foundation, st.louis, missouri, usa, 2001

뮤지엄 산. museum san, main building, oak valley, near wonju, south korea,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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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건축가
박영우 건축가 미술·디자인

NINEast Design 대표. 울산광역시 세계적공연장 건립 자문위원.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 발전 자문위원(전). 홍익대 건축대학 초빙교수(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일리노이대 건축대학원 졸업 MArch @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주/서울건축. 주/박영우건축 대표이사. 건축사. 미국건축사 AIA. NCA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