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종균 만들기 2.(액체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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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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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종균 생산을 위한 균주가 준비되었다면

균사의 대량증식 및 접종작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액체배양을 실시한다.

액체배양은 삼각플라스크 등을 이용한

소용기배양과 100L 이상의 스테인리스탱크를

이용하는 대용기 배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버섯균주를 이식하는 모든 단계는 청정한

공간에서 멸균된 기구 등을 이용해 무균적으로

시행해야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버섯균사 배양용 배지는 소용기배양의 경우

PDB(Potato Dextrose Borth)를 주로

이용하고 대용기배양의 경우 물에 설탕,

옥수수가루, 미강, 콩가루, 효모 등을 이용해

저렴한 원가로 생산하며, 모든 경우에서

버섯균의 종류에 따라 서로 상이한 조성과

pH등을 갖으므로 버섯의 종류에 따른

배지 조성에 대한 사전 조사 및 실험배양을

실시하는것이 바람직 하다.

PDB를 이용할 경우 온오프라인의

과학재료상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시약첨가량이 제품별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제작 수량에 맞는 시약을 전자저울로 개량 후

물에 녺여 사용한다.

소용기 배지 만들기

소용기 배양의 경우 최근에는 실리콘 재질의

실리스토퍼를 주로 이용하지만 사진과 같이

목화솜을 이용한 면전을 이용할수도 있다.

버섯종균 생산을 고려한다면 시험관 및

삼각플라스크에 면전을 연습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바닥솜+알솜준비 2.말아감기 3.접기 4.막아넣기
면전과 실리스토퍼


면전 등 마개막기가 와료되었으면 이차오염

예방을 위해 유산지 등으로 마개를 감싼 후

멸균기(Autoclave)에서 멸균을 실시한다.

멸균은 기본적으로 고내 온도가 121℃에 도달한

시점에서 액체 및 한천배지의 경우20~30분,

톱밥배지의 경우 90분 가량 실시하는데 멸균

시간은 멸균 내용물의 양, 재질, 물성, 밀도

등에 따라 서로 상이하며, 주로 밀도가 높고

열전도가 늦은 물질이거나 양이 많을수록

멸균 시간을 길게 유지해야한다.

자동멸균기를 이용하기 위해선 크게 두가지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1. 멸균기 내 증기발생수가 충분한지 확인

위:수량 부족 / 아래:수량 보충

멸균기 내 증기발생용 물이 부족한경우

비정상적으로 고내 온도가 급상승 하므로

멸균시에는 멸균기 주위에 위치하며 수시로

온도변화를 확인 하는것이 좋다.

만일 증기발생용 물이 부족한 경우 멸균기의

가온용 히터봉이 과열로 망실되거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멸균기 사용 전에는 반드시 내부 물량을

확인하고 부족할 경우 히터봉 덮개가 살짝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보충해 주는것이 좋다.

2. 100℃유지 또는 121℃중간배기

일반적으로 버섯종균 생산용 대형 멸균기는

100℃에서 소량의 배기 및 배수를 약 60분간

유지하여 고내 물질들의 열교환과 고내

가스배출 및 온도균형이 이루어지게 한다.

하지만 소용기배양의 경우 본인은 121℃

중간배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는 처음 멸균기 가동 후 121℃까지

온도 상승 후 정지-배기를 하는 방법으로

이 과정을 통해 고내 가스 및 저온 공기를

일제 배출 후 102-103℃에서 재가열 하여

121℃로 멸균하는 방법이다.

아래 동영상에도 나와있듯 온도계상으론

121℃이지만 중간배기를 할 경우 초반에

상당히 차가운 공기가 장시간 배출되는것을

볼 수 있다.

실제 손을 대고 있어도 천혀 뜨겁지 않은

오히려 찬 바람이 121℃ 솥에서 나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중간배기를 실시하면 고내 모든

공기가 배출되면서 고내는 거의 진공상태가

되고, 이때 밸브를 잠그고 재가열하면 고내

모든 부분이 고온의 증기로 대체되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열전도가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중간배기를 해야만 보다

완벽한 멸균을 할 수 있게 되는것다.

보통 절반은 뜨겁고 절반은 차가운 상황에서

겨우 30분 유지 후 멸균이 다 됐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생기므로 반드시 100도 배기유지

또는 121℃ 중간배기를 시행하기 바란다.

멸균이 완료된 배지는 100까지 서서히 배기

냉각 시키고, 100℃에서 뚜껑 개방 후

클린밴치(무균작업대)등에서 청정하게

냉각시킨다.

만일 멸균 완료 후 밸브를 열어 냉각 하던중

100℃이하로 온도가 떨어질 경우 고내가

(-)대기 상태가 되어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오염 발생 및 진공상태로 뚜껑이 개방되지

않을 수 있으니 항상 멸균작업 중엔 인근에서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는것이 좋다.

이제 멸균 및 냉각까지 완료한 액체배지에

버섯균을 이식 및 접종해야 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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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만 그건 다음 시간에.

손이 아플지경임.

휴식이 필요해서리~~~~

잠시 짬내어 정신없이 두드려 써내려갔는데

내용에 오류는 없는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쉬고나서~

버섯돌이
버섯돌이 원예·재배

버섯을 연구하고 버섯종균 및 배지를 생산하는 사람입니다. 부족하고 짧은 지식이지만 많은 분들과 공유하면서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성장의 공간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