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식용버섯 - 밀버섯
밀버섯 : 외대덧버섯
우리가 알고 있는 밀버섯은 외대덧버섯이라는 명칭이 정식 명칭이다.
식용버섯인 밀버섯은 가을에 활엽 수립의 땅에 홀로 떨어져서 발생하거나
무리 지어 발생하는 외생 균근성 버섯이다.
갓의 지름은 7~12cm로 발생 초기에는 원뿔 모양을 하고 있다.
크게 자라면서 가운데 부분은 높이 솟은 편평한 모양으로 변한다.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고 갈회색이다.
비단상 섬유로 덮여 있으며, 백 회색의 얼룩이 형성된다.
살은 하얀색으로 밀가루 냄새가 난다.
그래서 밀버섯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외대덧버섯 (밀버섯)의 자루(버섯줄기)는 하얀색으로 길이가 10~18cm
정도 되며, 위아래의 굵기는 비슷하지만 일부의 경우 아래쪽이 굵다.
표면은 매끄러우며 속이 차 있어 단단하다.
주름살은 초기에는 하얀색이고 후기에는 붉은 살색이 되며 홈이 파여 있다.
혼동하기 쉬운 삿갓 외대버섯
외대덧버섯 (밀버섯)과 혼동하기가 쉬운 삿갓외대버섯은 독버섯이다.
삿갓외대버섯은 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의 땅 위에 홀로
발생하거나 무리 지어 발생한다.
갓의 지름이 3~8cm 정도이고 처음에는 종형이었다가 성장하면서
볼록 편평형이 된다.
외대 삿갓 버섯의 표면도 매끄럽다.
습한 곳에서는 회색이나 회 황토색을 띠고 반투명 선이 보인다.
건조하면 연한 색으로 퇴색하면서 비단 상의 광택이 생긴다.
삿갓외대버섯의 자루(버섯줄기)는 5~10cm 정도로 원통형이다.
위아래 굵기가 비슷하거나 위쪽이 가늘다.
표면은 백색을 띠고 속은 비어 있다.
외대덧버섯과 삿갓외대버섯 구분
▶버섯 갓 안쪽의 주름
버섯의 갓 주름과 기둥사이가 떨어져 있으면 외대 덧버섯(밀버섯)
이고 버섯의 갓 주름과 기둥사이가 붙어있으면 삿갓외대버섯(독버섯)
이다.
▶ 버섯 줄기의 굵기와 단단함
외대덧버섯(밀버섯)은 버섯 줄기의 굵기가 굵고 단단하다.
삿갓외대버섯은 기둥의 굵기가 가늘고 약하다.
그리고 줄기가 비어있다.
▶갓의 물방울 모양과 밀가루를 뿌린듯한 느낌
외대덧버섯(밀버섯)은 갓 위에 밀가루가 뿌려져있는 듯한 느낌과
물방울이 떨어진 듯한 무늬가 있다.
삿갓외대버섯은 물방울 모양의 무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