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가 첨언하는 치와와 성격과 특징 (장모, 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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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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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는 세계에서 가장 체구가 작은 견종으로 멕시코 치와와주의 이름을 따서 붙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털이 매끈매끈한 단모종이었으나 근래에 포메라니안 등과 교배하면서 장모 치와와가 생겨났다.

치와와를 상징하는 단어가 '분노'라 할 정도로 짜증을 잘 내는 성격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구글에 Chihuahua를 치면 두 번째 연관 검색어로 Chihuahua angry가 뜰 정도다) 이를 좋게 표현하여 매우 용감 혹은 용맹하다 말한다. 하지만 겉 보기만큼은 너무나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견종이다. (치와와의 이상적인 체중은 1.5~3kg )

오늘은 치와와의 성격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해 보며 우리 집 치와와 '또치'의 성격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견주가 첨언하는 치와와 성격과 특징 (장모, 단모)

불같은 성격, 분노의 치와와

치와와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붙 같이 매우 거친 성격을 갖고 있고 심지어 겁도 없다. 맹렬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으나 작은 체구 덕에 거의 대미지를 입히지 못하는데 다행인 견종. (짖음과 입질이 꽤 있는 편) 질투심도 많고 고집이 무척 세 보호자가 허락, 혹은 방관한다면 가정에서 1인자, 지배자의 자리를 차지할 엄청난 성격이다.

Yes! 산책 중 대형견을 만나도 겁 없이 먼저 짖고 덤비는 거친 매력을 보여준다; 내가 두 손 두발 다 들 정도로 고집이 세고, 질투심도 많아 봄이가 예쁨 받는 꼴을 못 본다.

짜증 나면 입질부터 하는 못돼 처먹은 성격을 갖고 있으나 진심이 아닌 건지, 능력치가 부족한 건지 입질이 대미지를 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이젠 또치의 입질을 모두 할리우드 액션쯤으로 취급한다) 안정된 상태에서는 짖음 없이 정말 조용한데 외부인과 외부 소리 등에 민감해지는 순간 짖음이 심해진다.

굴복하지 않는 성격, 충성심이 높다?

사실 치와와는 주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쉽게 복종하지 않는 성격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치와와가 충성심이 높은 견종이라 하는데 이는 주인이 아닌 모든 이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독립심과 자존심이 몹시 강한 편이라 주인에게도 별다른 이유 없이, 본능적으로 말을 따르지 않으려는 행동을 보인다.

실제로 치와와와 산책을 나온 견주가 길에서 주인의 말을 듣지 않고 버티는 행동 때문에 곤란해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반반! 주인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적대적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또치는 우리가 없는 상황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도 쉽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 독립심은 없는 것 같다.

말을 안 듣는 건 완전 공감! 특히 산책 중 말을 듣지 않고 버티는 행동 때문에 곤란한 견주들 이야기에는 깜짝 놀랄 정도였다. 산책도 본인이 아는 길, 원하는 길로만 가야 하고 아닐 경우 버티고 서서 꼼짝하지 않는다.

밖이 너무 좋은 또치

활발하고 자신감 있는 성격

기본적으로는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감정 표현에 적극적이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귀엽게 보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치와와의 체구가 작은 것을 이유로 (체력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하지 않아) 굳이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되는 실내 생활에 적합한 견종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산책을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이다.

Yes! 전반적으로 자신감도 있는 편이라 생각하고 이런 깨방정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이다. 또치는 체구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지만 체력도, 건강 상태도 저질이긴 하다. 그럼에도 밖에 나가는 걸 엄청 좋아하고 산책도 즐긴다.

혼자서 깨방정 또치

추위를 많이 탄다?

치와와는 몸을 잘 떠는 편인데 이런 행동의 이유로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또 기원지가 멕시코인 치와와가 멕시코의 따뜻한 환경에서 사육되었기 때문의 추위를 많이 탄다는 이야기, 체지방이 매우 낮아 체온이 빠르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치와와가 몸을 떠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고 인터넷에서는 화나 가서, 겁이 나서, 추워서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썰이 있다.

Yes! 몸을 잘 떠는 것도, 추위를 많이 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더위도 많이 타는 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여름이면 전신미용은 필수고 시원한 곳만 찾아다닌다; 그리고 조금만 추우면 이불을 덮어달라 떼쓰고 금방 덥다고 이불 밖으로 나가고... 이를 반복한다.

전신 미용한 또치

털 빠짐이 심하다

치와와는 단모, 장모 가릴 것 없이 털 빠짐이 많은 견종이다. 털이 긴 장모 치와와가 털 빠짐이 더 심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둘 다 심하게 빠져 관리에 까다롭다.

Yes! 또치는 중모인데 평소에도 털 빠짐 때문에 빗질은 필수고, 털갈이 시즌이 되면 전체 미용을 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을 정도로 털이 심하게 많이 빠진다. 특히 단모, 중모 치와와 털은 짧은 직모다보니 여기저기 꽂히듯이 빠져 떼어내는 것도 일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치와와는 원래 단모종이었지만 근래에 타 견종과 교배하며 장모 치와와가 생겨났고, 이런 교배 치와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치만 해도 모견이 단모 치와와, 부견이 장모 치와와로 교배 치와와)

이런 이유로 '분노의 치와와'라 불리는 순종 치와와의 성격 문제를 덜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하니 너무 겁먹지 마시길 바란다 :)

러블리 또치

세라
세라 반려동물

반려견 또봄이(2006년생 봄 & 20016년생 또치)와 세라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곳♡ 문의 : oosera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