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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판테온 신전에 울려퍼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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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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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행

판테온 신전

 

 

모든을 뜻하는 PAN, 신을 뜻하는 theon이 합쳐진 이름 판테온은 모든 신을 위한 신전입니다.

이 곳은 로마가 가톨릭을 국교로 지정하기 전 신하에 나오는 여러 신을 모신 곳으로 세워졌고 지금은 성당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에는 이탈리아 거장 라파엘로와 같은 국가적 영예가 있는 자들의 무덤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판테온은 과거나 현재나 로마에서 신성시 되고 있는 곳인데요,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로마의 판테온 신전으로 함께 가요 :)
 

 

 



 

지도판테온

이탈리아 로마 로마
판테온

 

 

 

 

 


 

 

로마의 오후, 판테온 신전 앞은 여행자들로 북적입니다.

이곳은 트레비분수에서 나보나 광장이나 스페인광장으로 향할 때 들릴 수 있는 곳으로

로마 시내의 중심 즈음에 위치하고 있으니 하루에 두번쯤을 지나쳐갈 곳입니다.

 

 

 

 

 



 

 

판테온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로마에서 손꼽히는 타짜도르 커피도 있습니다. (사진의 노란색 coffee라 적힌 간판)

 

 

 

 

 

 



 

 

타짜도르에서 커피 한 잔을 하고 나오니 어느덧 짙은 어둠이 찾아 왔습니다.

밤에 본 판테온은 낮에 보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왠지 오늘 밤 신들이 찾아 올 것만 같죠?!

 

기둥 하나의 둘레만 해도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이어야 할 정도이니 그 웅장함에 압도 당하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거대하다는 말은 여기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 거대한 문을 열고 신전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 신전의 모습은 매끄러운 대리석, 조각된 신의 모습, 미사를 드리는 예배당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여행자들로 북적인다던데 밤이라 그런지 모든 것이 고요하고 신성합니다.

 

 

 

 

 

 

 

 

 

 

판테온의 상징인 반원형 지붕에 뚫린 구멍은 기둥 하나 없이 아치의 원리를 이용하여 지어진 곳입니다.

또한 비가 내려도 건물 안의 더운공기가 상승하면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다고 하니
로마의 건축술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낮에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보면 한 없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밤에 온 것이 내심 아쉽기도 합니다.
 
 
 

 

 

 




 

 

매끄러우면서도 섬세하게 조각된 대리석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판테온 신전 안에 울려퍼진 감동.

 
신전을 관람하는 도중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고요한 곳이었는데 말이죠.
음악 소리를 듣고 밖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신전 안에서는 조용히 찬송가만 불러야 할 것 같은데 처음 보는 광경이 그저 신기합니다.
 
 






 

 

세상에 이런 공연장이 또 있을까요.

노래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네요!

 

 

 

 

 

 



 

 

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

 

 

 

 

 

 

 



 

 

판테온 신전을 채운 기타 선율

 

 

 

 

 

 

 



 

 

그대들의 앞날에 축복을

 

 

 

 

 

 



 

 

여러명이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하모니에 전율이 돋았는데요

계속 되는 공연 속에서 판테온 신전 안의 공기 하나까지도 멜로디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신도 내려와서 공연을 보고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

 

 

 

 

 






 

 

공연을 관람하는 수 많은 여행자들

 

 

 

 

 

 



 

 

너도 나도 가던 발길을 멈추고 노래를 감상합니다.

각자의 종교는 달라도 우리가 느끼는 감동은 같겠죠 :)

 

 

 

 

 

 



 

 

그 울림과 감동은 판테온의 천장을 넘어 하늘까지 전해졌을 것입니다 :)

 

 

 

 

 

 

 

 






그렇게 공연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판테온 신전 앞이 북적입니다.

너도 나도 자유롭게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바라만 봐도 그저 좋습니다!

 

 

 

 

 





 

 

여행자도 다 떠난 판테온

이번엔 고요함이 느껴지네요.

 

 

 

 

 




 

 

굳게 닫힌 문 속에서, 오늘밤 신들이 내려와 회의를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웅장한 로마 건축에 감동을 받고

생각지 못한 공연에 감동을 받았던 판테온은 로마 여행 중 잊지 못할 곳입니다.

 

제가 로마에 왔다고 판테온 신전이 환영하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는 종종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여행하는 날도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울려퍼지길 바래 봅니다.

로마의 빛나는 밤처럼 모두 곤데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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