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게임] 한때 열심히 했던 태국 요구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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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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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게임은

트릭스터 , 요구르팅, 그랜드체이스 이 3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은 엘소드가 되지 않을까..?

그랜드체이스의 후속작으로 출시한 게임인데 극고인물층과 캐릭성 때문인지 아직까지 건재하다.

이 망겜이 어제 11주년을 맞이했다...ㅋㅋㅋㅋㅋ

온갖 똥패치로 망할 것 같으면서도 시간 좀 지나면 신기하게 복귀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음

나는 과연 이 게임이 서비스종료를 할지는 의문이다...

우선 위에 언급했던 게임들은 이미 서비스 종료가 된지 오래.

과연 지금도 이 게임들이 있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

트릭스터는 플레이 트릭스터라고 해외에서 운영하는 서버가 있는데 한국 트릭스터만큼의 재미를 못 느껴서 템다팔고 접었고..

태국 요구르팅은 2011년에 서비스 종료되었다고 한다.

사실 서비스 종료 소식도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접고 재미가 없어져서 덩달아 접었어서 뒤늦게 알았다.

태국 요구르팅 커뮤니티 카페에 재가입을 해보니 다행히 내가 작성했던 글이 남아있어서 스샷 몇개 가져와봤다.


당시 한글패치로 일부 UI 들을 한글로 변환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게임 강화시스템은 정말 가차없다..(..)

많은 게임을 접해보지 않았지만 내가 한 게임들은

최소한 무기 강화를 해서 실패하더라도 강화레벨이 초기화가 되거나 파괴형식으로 사용하지 못하는게 다였는데

요구르팅은 그냥 실패하면 무기 자체가 사라진다 !

심지어 5레벨부터 무기 주위에 반짝이는 효과가 생기는데 4->5 레벨 가는것도 가끔 깨진다.

그래서 미리 1-1 짜리를 제물로 먹이고(?) 본 무기를 강화하는 방식을 쓰기도 했다.

사진은 이벤트로 얻은 작은 해머를 제물을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강화를 시도하다 깨진 모습이다..(..)

근데 태국 요구르팅은 1학기로 서비스되었어서 1학기 기준이고 2학기는 무슨 강화석? 이라는게 있어서

그걸 얻어서 강화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던걸로 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첫 득템.

엔젤릭 보이스 라는 뮤라가 그렇게 갖고 싶어서 소원했는데

우연히 에피소드를 돌다 먹게 되었을때의 그 쾌감이란...!

득템하고 너무 기분좋아서 바로 +5강화 찍고 석상할때나 에피소드 뛸때도 항상 끼고 댕겼다.

지금봐도 참 이쁜 디자인의 뮤라인 것 같다.

요구르팅도 옷 종류가 당시 기준으론 꽤 많았던 것 같다.

룩덕이 가능한 게임이었으나 정작 입을 옷만 입는게 현실.

특히 알바생 헤드드레스는 꼭 끼고 다녔다 ㅋㅋ

서실 원래 소월의상이 취향이어서 소월학원을 골랐으나 에스티바가 사람이 많아 게임하기 쉽다는 말에 에스티바로 이전을 했었다.

3학년 초반이었나 ? 진급 대비용으로 엑소시즘 스피릿을 구매하고 찍은 스샷

진급은 항상 스피릿으로 많이 했던 것 같다.

마지막 진급이 되어버린 4학년 진급 당시 스샷...

5학년까지 찍는게 목표였는데 4학년 찍고 급 현타와서 접어버렸지

당시 태요는 6학년 구현이 안되있었던걸로 알고 있음

1학기는 진짜 진급 엄청 힘들었다.

우선 일정 파워(레벨)가 되어야되고 무기도 3차 등급을 사용해야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함

등급 받기 힘든 에피소드가 하나씩은 있었다.

4종의 무기중에 뮤라를 가장 좋아했다.

일단 착용했을때 예쁘고 춤추면서 공격한다는 설정은 지금봐도 신박하다.

스킬 쓸땐 범위가 넓어서 좋은데 단일몹 빠르게 처리하려면 글러브나 블레이드가 훨씬 편했던

2학기는 필드 사냥이 추가된건데 이 게임 자체가 워낙 타격감이 없어서 그런지 사냥 자체가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컨텐츠가 에피소드 뺑이 + 레어템 파밍 외에는 없는 수준이라 그냥 지인들이랑 모여서 얘기하고 놀고 그런게 주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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