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매일 먹는 사과(종류, 재배방법,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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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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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접하는 과일인 사과의 종류, 재배방법, 특징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 한다.

다양한 품종의 사과 사진

사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과일 중 하나로, 원산지는 유럽의 발칸반도로 추정된다.

최초 재배 시기를 4,00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어 재배역사 또한 굉장히 긴 편이다.

그리스 시대와 로마시대 때부터 사과나무는 야생종과 재배종으로 분류되어, 왕성하게 재배가 되었으며, 16-1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전 유럽 각지로 전파되어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사과나무는 17세기가 되어 처음 미국에 전파되었으며, 이후 19-20세기를 걸쳐 남미 전역까지 전파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사과 사진

서양 사과나무와 다르게 국내에서는 문헌에 의하면 고려 시대 때부터 재래종인 능금나무가 있었고, 1884년이 돼서야 선교사들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서양 사과나무 품종이 소개되었다.

서양 품종의 사과나무의 경우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식재가 되었지만, 이후 1899년 우드브리지 존슨이라는 선교사가 대구에 심은 72그루의 사과나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식용 사과나무가 재배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대략 700여 가지의 품종의 사과가 재배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약 10여 가지가 대표적으로 재배된다.

그중 대표적인 사과 품종은 부사로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조생종: 아오리(쓰가루), 미광, 서홍, 조홍 (8월 초)

중생종: 홍로, 골든 딜리셔스, 양광, 조나 골드, 추과, 홍월 (9월 초-10월 중순)

만생종: 후지(부사), 감홍, 홍옥, 화홍

조생종 사과는 다른 품종보다 성숙이 빠른 품종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익게 되어 수확이 빠르다.

산도가 적고 과즙이 풍부하다.

중생종은 여러 품종 중 성숙이 중간쯤 속하는 품종들이며, 9월 초부터 수확이 이뤄지고, 보통 추석쯤에 재배되는 품종이 많다.

만생종은 다른 품종들보다 숙성이 늦은 품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며, 보통 10월~11월에 재배된다.

사과 과수원 사진 농사

대표적인 사과 품종에 대해 써보겠다.

쓰가루(아오리) 사과

쓰가루 사과는 9월 초에 수확되는 대표적인 중생종 사과후지사과와 마찬가지로 1930년 일본 아오모리현 과수시험장에서 골든 사과 품종에 미상의 품종을 교배시켜 개량된 품종이며, 1943년에 처음 '아오리 2호'로 지정되었다가 1975년 지금의 '쓰가루'라는 품종을 부여받게 됐다.

쓰가루 사과후지 사과와 비슷한 250-300g 정도의 과중이며, 붉은빛에 등 녹색이다. 쓰가루 사과는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으며, 신맛이 거의 없이 13.5-14.5 브릭스에 달하는 당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으나, 간혹 7월 초에 출하가 되는 덜 익은 쓰가루 사과는 품종 본연의 맛이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

후지(부사) 사과

부사 사과 품종에 속하는 후지는 만생종(가을 사과)의 대표 품종으로 11월 전후로 재배되며, 단단한 과육과 풍부한 과즙으로 인기가 좋다.

1939년 일본 과수시험장에서 국광 품종에 델리셔스 품종을 교배시켜 개량된 품종으로 1962년 최종적으로 후지로 선발된 품종이다. 후지(부사) 사과는 국내에 1967년에 들어와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후지사과는 14.6브릭스의 높은 단맛과 새콤한 맛의 조화, 300g 내외의 과중, 180일이라는 높은 저장성과 사과 본연의 붉은색으로 모든 면에서 상품성이 높은 품종으로 상당히 원활하게 재배되고 있다.

감홍 사과

감홍 사과홍로 사과와 유사하게 1981년 과수연구소에서 스퍼골든델리셔스 품종에 스퍼얼립레이즈 품종을 교배하여 개량된 품종으로 1992년 이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됐다. 감홍 사과는 10월 둘째 주 전후로 출하되는 중생종으로 후지사과보다는 일찍 출하되고 조나 골드 사과보다는 늦게 출하된다.

감홍 사과는 400g 내외로 대과종에 속하는 품종으로 옅은 붉은빛에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은 중간 정도 되며, 17.8 브릭스로 높은 당도를 자랑하나 산도 또한 후지사과보다 높다.

홍로 사과

홍로 사과는 조숙종 사과로 9월 초에 출하가 되는 대표적인 추석 사과이다.

홍로 사과의 과중은 300g 내외로 중과종에 속하며, 선홍색 줄무늬가 황록색 바탕에 선명하게 나타나며, 단단한 과육과 향이 좋은 품종으로 인기가 좋다. 그뿐만 아니라 15 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홍로 사과는 산도가 적당히 있어 새콤달콤한 맛이다. 1980년 과수연구소에서 스퍼골든델리셔스와 스퍼얼리블레이즈 품종을 교배시켜 개량된 품종으로 1988년 지금의 '홍로'라는 품종명을 부여받은 뒤 꾸준한 실험을 통해 1992년 이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홍옥 사과

홍옥 사과는 과중이 180-200g 정도로 사과치고는 크기가 작으며, 진한 붉은빛에 14.6 브릭스로 당도가 높으나 다른 사과 품종과 비교해 산도가 높은 편이다. 홍옥 사과는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된 품종 중 하나로 미국 뉴욕 주의 개인 과수원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국광 사과

국광 사과홍옥 사과와 함께 국내에 가장 먼저 들어온 품종 중 하나이며, 11월 상순에 수확되는 만생종으로 정식 명칭은 'Ralls Genet'으로 과거에는 180일이라는 높은 저장성 덕분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던 품종이다. 국광 사과는 155g 내외로 소과종의 품종이며, 옅은 붉은빛에 다른 사과 품종보다 껍질이 두껍고 신맛이 적긴 하나 품질이 좋지 않아 부사 품종들로 대체되고 있어, 현재는 생산량이 거의 없는 품종이다.

새 나라 사과

새나라 사과는 중생종으로 9월 중하순에 출하되며, 1981년 원예연구소에서 골든델리셔스 사과품종스퍼얼리블레이즈 품종을 교배시켜 개량된 품종으로 1997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새나라 사과는 250-300g 내외로 중과종에 속하며, 12-14 브릭스로 당도가 높지 않으며 저장성 또한 30일 내외로 길지 않다.

산사 사과골든 딜리셔스처럼 새나라 사과 또한 교배 친화력이 높아 수분수로 자주 이용된다.

골든델리셔스 사과

골든델리셔스 사과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1914년 미국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도 재배량이 상당했지만, 동녹 발생 때문에 봉지재배를 하다 보니 품질과 생산성에 문제가 있어 현재는 생산량이 거의 없다.

골든델리셔스는 250g 내외로 중과종에 속하며 13 브릭스의 당도이며, 껍질은 이름처럼 황색 빛이다.

해당 품종은 만생종으로 10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쯤 수확되며, 교배 친화력이 높아 수분수로 자주 이용된다.

북두 사과

북두 사과쓰가루 사과와 유사하게 일본 아오모리현 사과시험장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1970년 후지 사과육오 사과를 교배시켜 1981년 '북두 사과'라는 품종명을 얻게 됐다. 북두 사과는 410g 내외의 대과종으로 15.9 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해당 품종은 10월 셋째 주에서 넷째 주 사이에 출하되는 만생종으로 60일 정도 저장이 가능하며 자홍색 빛이다.

산사 사과

산사 사과는 8월 말에 출하되는 조생종으로 1969년에 일본 모리오카지장 과수시험장에서 갈라 사과 품종에 아까네 사과 품종으로 교배하여 1986 '산사 사과'로 품종명을 얻게 되었다. 이후 국내에는 1993년에 도입되어 널리 재배되던 품종으로 200-250g 내외의 과중을 자랑하며, 당도는 13브릭스로 높은 편은 아니다.

산사 사과는 조생종 특성상 20일 내외로 저장성이 약하며, 골든델리셔스 처럼 교배 친화력이 높아 수분수로 이용된다.

세계일 사과

세계일 사과는 1930년 델리셔스 사과품종골든델리셔스 사과품종을 1930년 일본 아오모리현 과수시험장에서 교배시킨 후 1973년 원예연구소에서 도입한 품종이다.

세계일 사과는 대과종으로 500g 내외의 과중을 자랑하며, 당도 또한 15.4 브릭스로 높은 편이며, 9월 말쯤 출하되는 중생종 품종 중 하나이다.

양광 사과

양광 사과는 가장 품질이 우수한 사과 품종 중 하나로 10월 초에 출하되는 중만생종 품종이다.

일본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양광 사과는 13.8 브릭스의 당도와 300g 내외의 중과종으로 저장력도 60일로 긴 편이며, 깨끗하고 맑은 붉은색 껍질까지 모든 면에서 가장 상품성이 좋은 품종이다.

화홍 사과

화홍 사과품종은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1980년에 후지사과품종에 세계일 사과품종을 교배시켜 개량한 품종으로 당시 모든 사과품종 중 가장 높은 과즙, 당도 및 향 등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화홍 사과는 중생종으로 10월 하순에 출하되며 저장성 또한 굉장히 좋으며, 300g 내외로 중과종에 속하는 사과품종이다.

당도는 15 브릭스로 후지보다 높으며, 과피 색 또한 아름다워 인기가 좋은 품종이다.

시나노스위트 사과

시나노스위트 사과는 중생종 품종으로 출하시기가 10월 상순 경이다.

시나노스위트 사과는 산미가 높지 않으며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인기가 좋은 품종이다. 다만 재배 시 낙과 방지와 상품성을 위해 알맞은 급수와 시비가 필요하다.

시나노레드 사과

시나노레드 사과는 여러 사과 품종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쓰가루 사과품종미광 사과품종을 교배시켜 97년도부터 생산된 품종이다.

시나노레드 사과는 조생종 품종으로 8월 초중순에 출하가 되나, 저장성이 매우 짧아 수확 후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조홍 사과

조홍 사과는 처음 미국 뉴저지주 루트 거 대학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1974년 과수연구소에 도입이 되긴 했으나, 일부 검사 결과에서 탈락된 후 1985년에 최종 사과 품종으로 등록되었다.

조홍 사과는 조생종으로 8월 초에 출하되며, 285g 내외의 중과종으로 표면색이 매우 아름다운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연하며, 12.4브릭스의 적절한 당도와 낮은 산미로 인기가 매우 좋은 사과품종 중 하나이다.

추광 사과

추광사과는 일본 과수연구소에서 1982년 후지사과품종몰리스데리셔스품종을 교배시켜 개량된 품종으로 중생종으로 9월 초중순에 출하되어 추석사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300g 내외로 중과종에 속한다.

추광사과는 과육이 밀도가 있고 식감이 연하며, 높은 산미와 더불어 15.2 브릭스의 당도와 향이 좋아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홍월 사과

홍월사과는 일본의 독농가가 아오모리현에서 1968년에 골든델리셔스 사과품종홍옥 사과품종을 교배시켜 개량한 품종으로, 300g 내외의 중과종에 속하는 품종이다.

홍월사과는 14 브릭스의 당도와 농홍색의 과피로 인기가 많은 사과품종 중 하나이다.

화랑 사과

화랑 사과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개인 과수원의 후지사과품종에서 돌연변이(가지 변이, 아조변이라고도 함) 중 우연히 발견된 품종으로, 발견된 뒤 농촌진흥원에서 채취한 뒤 도원 시험포장에서 성목에 성공하여, 1994년부터 화랑 사과 품종으로 명명되었다.

조나골드 사과

조나골드 사과는 1943년 미국 뉴욕 주립 농업시험장에서 골든델리셔스 사과 품종홍옥 사과 품종을 교배시켜 1968년부터 명명되어 재배되고 있다.

조나골드 사과는 국내에 1977년 처음 도입되어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되기 시작했으며, 300g 정도로 중과종에 속하며 당도는 14.5브릭스 정도로 적당하다. 중생종에 속해 10월 초에 출하가 되며, 중생종 특성상 저장성은 30일로 낮은 편이다.

기타 사과품종

채향

홍장군

알프스오토메 품종

히로사키

자홍

진홍 - 속이 붉은 사과

사과 과수원 사진 품종

사과나무 식재 준비

사과나무는 다년생 온대 낙엽성 과수로 연평균기온이 8-11도(생육온도 18-24도) 되는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된다.

사과나무는 내한성에 강한 편으로 영하 34도까지 견딜 수 있어 매우 광범위하게 자랄 수 있는 온대과수이다.

사과나무의 알맞은 식재시기는 겨울이 춥고 건조한 경우 봄에, 겨울이 온화하고 습한 지역의 경우 늦가을이다.

토양의 경우 산도 5.3-7.6의 양토-사양토 정도가 사과나무에 적합하며, 배수가 좋은 곳의 경우 80-90cm 깊이로, 80-100cm 직경이 좋으며,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점질토 성질의 토양의 경우 50cm 정도의 깊이가 좋다.

사과나무 거름주기

사과나무의 시비는 겨울철에 밑거름, 생육기에 웃거름, 수확 직후에 가을 거름으로 나눌 수 있다.

사과나무의 밑거름은 연간 소비량의 질소 60%, 인산 100%, 칼리 60%, 웃거름의 경우 질소 20%, 칼리 40%, 가을 거름의 경우 질소 20% 정도가 알맞다.

사과나무 물 주기

사과나무는 수분이 부족하면 당도는 높아질 수 있으나, 과즙이 줄어들고 착색될 수 있으며, 과실 비대 불량률 또한 매우 높을 수 있다.

또한 개화기의 경우 수분이 부족하면 사과나무의 암술머리가 말라 꽃가루의 수명이 짧아져 결실률이 떨어질 수 있으며, 유과기나 성숙기의 경우 힘이 부족해 낙과율이 높아질 수 있어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사과나무의 관수 주기는 토양의 성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사질토의 경우 4일에 한번, 양토의 경우 7일에 한번, 점질토의 경우 9일에 한번 정도가 알맞다.

사과나무 가지치기​

사과나무의 경우 마지막 서리가 내린 후 2주 뒤 초봄의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정도에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이 알맞다.

영양분이 부족한 가지 또는 불필요한 가지(흡지) 또는 죽은 가지를 제거해야 새로운 가지가 빨리 성장할 수 있다.

사과나무 가지치기의 경우 열매를 맺은 원가지의 1/3 정도를 잘라내야 이듬해에 더욱 건강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며, 아래로 뻗은 가지 또한 풍성한 결실을 위해 제거하는 것이 알맞다.

사과 나무 꽃 사진

사과 정보

학명: Malus Pumila

군: 장미군

목: 장미목

과: 장미과

속: 사과나무속

원산지: 동아시아, 유럽 지역

년생: 다년생 / 소교목 / 낙엽성

사과나무꽃 사진

과일정보 사과

보관온도: 1-5도 냉장 보관

보관방법: 사과의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하며, 사과가 같은 냉장실에 있을 경우 다른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킬 수 있어 종이에 싸서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구입 시 유의사항: 사과는 살짝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고 껍질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보관일: 사과는 7일 내에 먹는 것이 좋고, 섭취 전에 농약 제거를 위해 미지근한 물에 담그거나, 식초로 세척해서 섭취하면 좋다.

다양한 종류의 사과 사진

사과 효능

다이어트 효과

장운동 개선

항산화 효과, 노화 방지

혈압 강화

호흡기 질환 예방

심장질환, 뇌졸중 예방

동맥경화 예방

당뇨병 예방

암 예방

구강 건강

골다공증 개선

사과 나무 사진

사과 부작용

예로부터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유익한 과일이지만, 반면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알고 섭취해야 한다.

사과는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저녁에 섭취할 경우 가스가 생성되어 숙면을 방해하거나 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

또한 사과의 당분이 몸에 축적되어 중성 수치가 증가하게 되고 위와 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다른 과일들처럼 조금은 생소하지만 사과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보통 사과알러지는 자작나무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을 확률이 높고, 대게 남성보다는 여성, 성인보다는 청소년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또한 아토피나 구강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자작나무꽃 알러지가 그리고 사과알러지가 있을 확률이 높다.

사과 알레르기의 경우 눈꺼풀, 목, 입이 붓는 경우가 많고, 피부가 발진하는 경우도 있다. 심할 경우 발작이나 쇼크가 올 수 있으며, 저혈압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사과 나무 과수원 사진

사과 잡지식

이야기가 조금 삼천포로 빠지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사과 회사 '애플' 로고에 대한 이야기이다.

브랜드명 애플의 작명에 대한 또는 로고에 대한 썰은 무수히 많다.

예를 들어, 로고를 디자인한 롭 야노프는 스티브 잡스가 유기농 사과 과수원에서 일을 했고, 평소에 사과는 영양가가 높고 포장 및 저장성이 좋아 완벽한 과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스티브 잡스는 그의 회사가 마치 사과처럼 완벽을 추구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다른 가설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짐 칼튼 기자의 주장은 비틀즈 팬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당시 비틀즈의 레코드 라벨에서 가져와 로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뉴턴의 만유인력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과 암호 해독기로 유명한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영화도 있다.)을 기리기 위해 사과를 로고로 했다는 주장도 있다. 앨런 튜링은 전 세계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를 발명했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청산가리가 든 사과를 한입 베어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중 가장 유력한 가설은 스티브잡스와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의 주장이다.

1976년 그들이 창업할 당시 사과 과수원을 방문하여, 무수히 많은 사과들이 한곳에 모여 마치 공동체를 이루는 것처럼 재배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애플이라는 이름을 제안했다고 한다.

애플로고 변천사

사과에 대해 제법 긴 포스팅이었다.

역시 메이저 과일답게 품종도 많고 스토리도 많은 것 같다.

나의 '그녀' 또한 메이저 중 메이저.

마이너 취향의 나도 결국 같은 남자이기에 메이저에 푹 빠졌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우리만 아는 스토리, 우리만의 암호. ​

어느덧 사과 과수원처럼 우리만의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즐겁다.

과수원 덕분에 하루하루를 따뜻하게 시작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lsjyyk/222791147296

이승준
이승준

식물 동물 자연 음식 영화 운동 음악 / 잡다한 관심과 취미 !) instagram: @juenisch !) store: https://smartstore.naver.com/plant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