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 ⓒ클립아트코리아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불리는 송이버섯은 항암 작용, 피부미용,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졌다. 귀한 송이버섯을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송이버섯의 활용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
송이버섯 - ⓒ클립아트코리아
송이버섯 손질과 보관법
송이버섯 고르기
가끔 새송이버섯을 송이버섯으로 오해하곤 하는데, 원래 새송이버섯의 명칭은 큰느타리버섯 / 왕느타리버섯이다. 생김새가 비슷하여 새송이버섯으로 불리지만, 송이버섯만큼의 맛과 향을 내지는 못한다.
높은 등급의 송이버섯일수록 갓이 피지 않아 자루와 구분이 별로 없고, 벌레먹은 자국 등의 상처가 없으며 자루가 길고 단단하다. 국산은 갓 색깔이 옅은 밤색이며 갓 자루가 길고 단단하여 자루 끝에 흙이 묻어 있지만, 중국산은 갓 색깔이 짙은 밤색이며 갓 자루가 짧거나 물렁하고 신선도가 떨어진다.
손질하기
송이버섯에 붙어 있는 흙과 이물질은 살살 털어내듯이 제거한 후, 뿌리 부분을 살짝 도려낸다. 손질 후에는 흐르는 물에 살짝만 씻어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송이버섯 특유의 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하기
송이버섯을 생으로 보관할 때는 신문지, 키친타월, 헝겊, 창호지 등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종이로 한 개씩 포장한 후 냉장고에 두면 1~2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는 냉동시키거나 말리면 되는데, 송이에 묻은 흙, 이물질을 잘 닦아낸 후 은박지, 창호지, 신문지로 낱개 포장하여 영하 20℃ 이하에서 급랭시킨 후 비닐 팩에 넣어서 냉동칸에 보관하면 된다. 진공 포장을 할 수 있으면 더 좋다.
냉동 송이를 해동시킬 때는 먼저 찬물에 소금을 풀어 진한 소금물을 만든 후, 이 물에 송이를 5분 가량 담그면 송이의 향이 유지되면서 알맞게 해동된다. 송이를 말려서 보관할 때는 통째로 실에 꿰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두거나 얇게 썰어서 건조하면 되는데, 습기와 고온에 주의해야 해서 쉽지 않다.
송이버섯 레시피
송이버섯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살짝만 구워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고, 소고기와 궁합이 좋아 같이 구워 먹기도 한다. 송이버섯 레시피에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영양 송이밥
재료 : 송이버섯 150g, 새우 150g, 쌀 3컵, 밤 5개, 대추 5개, 은행 10개, 멸치 육수 3컵, 식용유 1T, 청주 1t,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양념장) 부추 50g, 간장 5T, 설탕 1/2t, 참기름 1T, 고춧가루 1T
ⓒ한국임업진흥원 - 낭만일기
01. 쌀은 4~5번 씻어서 30분 동안 불려 준다.
02. 물 3컵에 사방 10cm 다시마 1장과 멸치 5마리를 넣고 끓인다.
0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빼고 10분 정도 두어 우려 육수를 만든다.
04. 새우는 이쑤시개로 내장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소금, 청주를 넣고 살짝 데친 뒤
소금, 후추, 참기름을 약간씩 넣어 양념한다.
05. 송이버섯은 4등분한 후,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06. 밤은 4등분으로 잘라주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어 썰어둔다.
07.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은행을 볶아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긴다.
08.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쌀을 넣고 바닥까지 긁으며 살짝 볶아준다.
09. 쌀을 넣고 볶다가 육수와 준비한 재료를 넣어 섞어준 후 뚜껑을 닫고 밥을 짓는다.
송이버섯 산적
재료 : 송이버섯 200g, 소고기 200g, 대파, 밀가루, 달걀 2개, 참기름, 소금
양념장 : 간장 2T, 다진마늘 1t, 설탕 1/2T, 다진생강 조금, 미림 조금
01. 송이버섯 뿌리 부분을 살짝 자르고, 흐르는 물에 씻어 10cm 정도로 찢는다.
02. 찢어둔 송이버섯에 참기름과 소금을 살짝 뿌려둔다.
02. 소고기와 대파를 송이버섯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03. 꼬지에 송이버섯과, 소고기, 대파를 끼우고 양념장에 담근다.
0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주면 완성.